엔비디아 테슬라, 베이징게놈연구소 유전체학 연구에 활용
이러한 혁신적인 속도개선은 DNA 분자를 구성하는 화학적 구성요소를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판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 테슬라 GPU를 활용해 더 빠른 속도로 분석이 가능해지면, 인간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비용을 미화 1천 달러이하로 낮춰 이를 임상 실험 및 환자 치료에 활용한다는 ‘1천 달러 게놈 목표’ 또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GI 고성능컴퓨팅 어플리케이션의 왕 빙치앙(Wang Bingqiang) 센터장은 “대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는 시퀀싱 시스템이 매일 엄청난 양의 게놈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며 “게놈 분석 어플리케이션을 GPU로 가속한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박테리아, 식물 및 인간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연구자 및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높은 효능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개인별 맞춤 의약품 및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BGI 에서 개발한 엔비디아 테슬라 GPU로 가속되는 게놈 데이터 분석 어플리케이션 3종:
SOAP3 얼라이너(SOAP3 aligner)
시퀀싱 시스템에서 산출하는 단편서열(short read)을 GPU 가속을 통해 기존 레퍼런스 게놈 시퀀스와 대조한다. GPU 가속 없이는 수 분이 걸릴 작업이지만, SOAP3 얼라이너는 수십 초 만에 1백만 개의 서열 조각당 총 3개의 부정합 정렬을 찾아낸다. 개별 게놈의 시퀀싱 및 조합, 분석 완료된 게놈과의 대비를 신속히 처리, 장래 발생 가능한 질병의 증상과 치료법을 알려준다.
G+SNP(스닙 탐지)
게놈 DNA의 스닙(SNP, 단일염기다형성) 분석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SOAPsnp 소프트웨어의 GPU 가속 버전이다. 이러한 DNA 스닙 분석을 통해 개인별 질병의 발생 및 박테리아, 바이러스, 약품에 대한 반응이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다.
GAMA(고선명 지노타이핑 툴)
유전자 세트 분석을 통해 전립선암 경향이나 눈동자 색깔 등 특정 유전자 변종의 빈도 또는 발생 분포를 알 수 있다.
수미트 굽타(Sumit Gupta) 엔비디아 테슬라 비즈니스 매니저는 “과학을 통해 1천 달러 게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보다 쉽고 빠르고 경제적으로 DNA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연구자들은 GPU 컴퓨팅을 통해 과학 어플리케이션의 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 모든 종류의 핵심적인 연구를 보다 간편하고 적은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BGI는 식물 및 대장균에서부터 자이언트 판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물체의 게놈 시퀀싱 연구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는 더 나은 의약품 개발과 헬스케어 개선 및 유전자적으로 개선된 식품 개발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BGI의 연간 시퀀싱 결과물은 곧 인간 게놈 70만개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단 하나의 게놈 시퀀싱에 13년이 걸렸던 초창기와 비교하면 눈부신 발전이다.
BGI의 서버팜에서 활용하고 있는 엔비디아 테슬라 GPU는 엔비디아의 병렬 연산 아키텍처인 쿠다(CUDA)에 기반한 대규모 병렬 가속장치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쿠다 C, 쿠다 C++, 쿠다 포트란(Fortran) 또는 간단하고 쉬운 명령어 기반 컴파일러를 사용해서 어플리케이션을 가속할 수 있다.
BGI에 관련된 보다 상세한 정보는 BGI 웹사이트(en.genomics.cn/navigation/index.ac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엔비디아 테슬라 GPU와 쿠다 병렬 컴퓨팅 아키텍처 및 프로그래밍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nvidia.co.kr/tesla 와 www.nvidia.co.kr/cuda 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nvi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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