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도 프로게이머 시대 온다 - 모바일 게이머 김진만

서울--(뉴스와이어)--요즘 임요환, 서지수 등 온라인 프로게이머들의 인기는 왠만한 연예인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겁다. 스타크래프트 ‘쌈장’부터 시작된 온라인 프로게이머들의 등장은 현재 카트라이더, 피파 등 다른 게임은 물론이고 여성리그 등도 독자적으로 치뤄질만큼 대중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

최근 들어 모바일게임도 방송을 통한 리그전이 열리면서 서서히 모바일게이머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 온라인 프로게이머 수준의 스타는 탄생하지 못했지만 참가열기나 실력적인 면에서 온라인 게이머들에 못지 않다는 판단이다.

현재 SKT, KTF, 모비안 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배틀동전판치기 챔피언스리그’에 출전 중인 모바일게이머 김진만 선수를 만나봤다.

*참가동기는…
- 요즘 또래들 사이에서 무선통신 Free 요금제를 쓰는 아이들이 많다. 그래서 NATE나 Multipack을 인터넷 하듯이 매일하는 아이들이 많고 나도 Nate Free 요금제를 쓰고 있어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 그러다 ‘배틀동전판치기’ 게임리그가 열린다는 내용을 보고 관심이 있어 참가하게 되었다.

*언제부터 대회 준비를 했나
- 게임이 출시될 때부터 꾸준히 하던 게임이라 딱히 언제부터 대회 준비를 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실제로 지난 달에 네트워크 랭킹에서도 종합 3위를 차지해 PS2를 받았었다. 굳이 말하자면 대회개최 공지를 보는 순간부터 연습량을 늘린 것은 사실이다.

*늘렸다는 연습량은 얼마 정도를 말하는 것인가
- (게임랭킹 화면을 보여주며) 18,000 판 조금 넘었다. 이건 싱글모드에서만 기록된 것이라 네트워크 모드에서 연습한 것까지 합치면 2만판이 넘는다.

*게임이 두 달 전에 출시된 걸로 아는데 2만 판이 가능한 숫자인가
- 그게 온라인 게이머들과 다른 부분인 것 같다. 온라인 게임은 PC가 있는 곳에 가서만 연습할 수 있지만 모바일게임은 핸드폰을 항상 갖고 있기 때문에 학교 가는 길, 쉬는 시간 등 생각날 때면 언제든지 연습할 수가 있다. 하루에 300판 이상 연습한 것 같다. ‘배틀동전판치기’가 한 판당 플레이 타임이 짧기도 하지만 모바일게이머들은 보통 하루에 그 정도씩은 연습한다.

*평소에 연습은 어떤 식으로 하나
- 처음엔 싱글모드로 혼자했었는데 한계가 있어서 친구들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내 주위에 나 못지 않게 잘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다. 특히나 여자친구는 이제 10판 하면 두세판은 이길 정도로 잘한다. (실제 김진만 선수의 여자친구도 네트워크 랭킹 10위까지 올라갔던 실력자다) 아는 친구들과 배틀모드로 하면 연습도 되고 친구랑 놀 수도 있어서 좋다.

*학생인 걸로 알고 있는데 공부에 방해가 되진 않나
- 어차피 버리는 시간에 하는 거라 공부할 시간을 여기에 뺏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스트레스 푼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고 실제로 성적도 나쁜 편은 아니다.

*미래에 어떤 직업을 꿈꾸고 있는지, 모바일 프로게이머가 될 것인가
- ‘배틀동전판치기’ 때문에 모바일게임을 시작하긴 했지만 아직 프로게이머를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진 않다.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해서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 아직 모바일을 할지 온라인을 할지는 생각 안해봤다.

*이제 ‘배틀동전판치기’ 챔피언스리그도 막바지다. 남다른 각오가 있나
- 나는 SKT팀에 마지막 선수로 내정되어 있다. 현재 KTF팀에게 승점이 뒤지고 있는데 21일 날 마지막 경기에서 꼭 승점을 보태서 우승하겠다. MVP도 있고 인기상도 있던데 이왕 나간 거 다 받았으면 좋겠다.

*준비하고 있는 다른 대회가 있는가
- (웃으며) 하루에 이 게임만 300판을 넘게 하는 데 다른 게임을 할 시간이 있겠나. 두 가지 대회를 준비하려면 잠도 포기해야 된다. 21일 마지막 대회 전에 15일까지 배틀동전판치기 싱글랭킹 순위가 결정된다. 현재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싱글랭킹이라는 것이 네트워크 순위와 달라서 집에서 한창하다가 마감 당일에 랭킹등록을 하는 경우가 많아 변수가 많다. 내가 18,000판 만에 2억 포인트 정도 기록하고 있는데 분명히 나보다 많이 한 사람이 있을 꺼라고 생각한다. (실제 마감일에 김진만 선수는 13위를 차지했다)

‘배틀동전판치기’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5월 31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9시에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되고 있으며 SKT팀과 KTF팀 간의 대결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는 김진만 선수를 비롯하여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회사원 등 배틀동전판치기를 즐기는 16명으로 구성되었다.

출시 10일만에 1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게임 ‘배틀동전판치기’는 [SKT:Nate>게임>액션/아케이드>아케이드>배틀동전판치기], [KTF:멀티팩>모빌샵or자료실>게임>슈팅/액션/아케이드>아케이드게임>배틀동전판치기]의 경로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진만 프로필
나이: 19세, 취미: 작곡,
주요경력: 배틀동전판치기 네트워크 3위, 배틀동전판치기 리그 전 SKT 대표

웹사이트: http://www.e3net.co.kr

연락처

이쓰리넷(주) 전략기획팀 언론홍보담당
주대우 대리 02)565-1800
011-9951-4862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