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011 프론티어 연구성과 대전’ 개최

- 산악인 엄홍길 씨 특별강연과 기술이전 조인식 등 프로그램 풍성

- 청소년 체험학습 위주의 ‘꿈나무 프론티어 탐구·체험 스쿨’도 마련

서울--(뉴스와이어)--국가 전략기술 분야를 집중 개발하여 세계 정상급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해 온 장기 대형 국책 연구개발(R&D)사업인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의 우수 연구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2011 프론티어 연구성과대전’이 12월 9일(금) 서울 삼성동 그랜드볼룸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개최된다.

‘프론티어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계와 산업계, 그리고 국민들에게 우수 연구성과를 알려 프론티어 사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고, 산업계의 동참 기회 확대 및 청소년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9년 출범한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은 그 동안 나노기술(NT), 바이오·생명기술(BT), 에너지·환경기술(ET) 분야를 중심으로 총 16개 사업단을 선정하여 10년간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지난해와 올해 각각 4개 사업단이 종료되어 현재 8개 사업단이 운영 중이며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종료된다.

2011년까지 총 1조 7,866억원(민간투자 포함)이 투자되었으며, 석·박사를 포함하여 총 9만여명 연구원들이 투입되어, 국내외 특허출원 7,584건, 특허등록 3,478건, SCI 논문 9,660건 등 정량적 성과와 더불어 세계 최초 40나노 32기가 낸드플래시 개발, 추위와 가뭄 등 악조건에서도 자라는 ‘슈퍼 벼’ 개발, 각종 암과 당뇨·파킨슨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원천기술 등 세계적 수준의 신기술을 다수 창출했다.

2008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세계 최초로 8,000미터급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씨가 초청연사로 참가하여 특별강연을 하는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공식행사로는 개막식, 시상식, 기술이전 조인식과 우수 연구성과 발표의 장인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꿈나무 프론티어 탐구·체험 스쿨’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프론티어 사업의 연구분야와 관련된 재미있는 과학설명 및 체험학습을 통해 과학현상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를 제고하는 한편, 발표된 기술에 대해 국내외 기술수요기업과 연구자간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 등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이전 상담관(파트너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프론티어연구성과대전은 그 동안 각 분야별 최신 기술에 대한 동향 및 정보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에도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인과 기업체 관련자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 강연

히말라야 8천미터 14좌에 이어 로체샤르, 얄룽캉 등 위성봉을 포함해 세계최초로 8천미터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씨가 강연자로 나서 그의 도전과 극복에 대한 성공스토리를 들려준다.

엄홍길 초청 특강은 22년 동안 적지 않은 좌절과 실패를 딛고,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일궈낸 히말라야 16좌 완등의 소중한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서 연구성과 신화창출을 위한 연구자들의 도전의식을 고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기술이전 조인 및 MOU 체결식

사업단의 우수 연구성과를 희망기업에 이전계약하는 기술이전 조인 및 MOU 체결식은 기술이전을 통해 연구개발 재투자의 R&D 선순환구조를 달성하여 궁극적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생체기능조절물질개발사업단의 ‘뼈형성 촉진 및 뼈 흡수 업제활성 효과가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물질’ 등 6개 사업단의 7개 기술(이전금액 2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조인식이 진행된다.

컨퍼런스

컨퍼런스는 프론티어 사업의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우수 연구성과 사례를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문적인 학술정보 교류를 위해서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는 NT·ET 분야와 BT 분야 등 2개 세션으로 나눠 분야별로 총 24건의 연구성과 발표의 장을 마련,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현 주소와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파트너링(기술이전 상담)

한편, 개별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국내외 수요기업의 궁금증과 상용화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1:1로 설명하는 기술 마케팅의 장(場)도 마련된다.

꿈나무 프론티어 탐구·체험 스쿨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론티어 연구 분야와 관련된 재미있는 과학을 설명하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꿈나무 프론티어 탐구·체험스쿨이 마련됐다.

경기도 양주시 만송초등학교 5∼6학년 70명이 참여하는 ‘꿈나무 프론티어 탐구·체험스쿨’에서는 △초전도 현상이 나타나는 극저온 체험 △공중 회전팽이 실험 △아미노산 결정구조 만들기 등 3개 클래스로 프로그램을 나눠 과학의 재미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시상 및 수상식

프론티어 사업 실용화에 기여한 공적이 크거나, 연구개발·사업관리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12명에 대한 수상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묵인희 교수(서울대학교) 외 5명이 선정됐으며, 문흥만 연구소장(대성산업가스) 외 5명이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다.

아울러,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경제신문사, 프론티어연구성과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프론티어연구 사진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2011 프론티어연구성과대전’에 앞서 프론티어 연구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과학분야나 첨단과학기술분야, 과학관련 연구사진 등 과학기술을 소재로 한 스토리를 담은 사진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시상식에서는 ‘우주괴물의 습격’ 작품을 출품한 김대성(연세대)씨가 대상(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며, 김상은(서울대)씨가 ‘뇌질환 신약후보물질의 인체분포영상’ 작품으로 금상(한국경제신문사 사장상),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클로렐라의 위대한 탄생’ 작품을 공모한 유찬(한국생명공학연구원)씨가 은상(프론티어연구성과지원센터 센터장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시상이 진행되며, 이외 ‘나노 민들레 홀씨’ 작품을 출품한 유영동(KAIST) 씨 등 10팀이 입선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moe.go.kr

연락처

교육과학기술부 정책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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