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지방대생 채용비율 89.9%

마산--(뉴스와이어)--국내 시중은행들의 지방대생 채용이 ‘생색내기식’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남은행의 지방대생 채용 노력이 귀감으로 평가 받고 있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최근 5년간 채용한 775명의 대졸 신입행원(중견행원 및 창구텔러) 가운데 지방대생 채용비율이 88.0%(682명)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중견행원의 경우 298명 중 213명(71.5%)이 지방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구텔러는 지방대 출신이 98.3%(477명 중 469명)에 육박했다.

특히 주목할 점으로 박영빈 은행장 취임 후 지방대 출신 신입행원 채용이 더욱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채용한 지방대 출신 중견행원과 창구텔러 비율은 각각 83.1(89명 중 74명)%, 98.1%(107명 중 105명)로 최근 4년새 채용비율을 웃돌았다.

또 올해는 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출신 고졸 창구텔러를 24명이나 채용했다.

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은 “지방대 출신 학생들이 서울·수도권대 출신 학생들보다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은 편견이다”며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있는 우수 인재를 발굴·등용하는 인재 채용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빈 은행장은 “바람직한 인재상이 지역 내 기업들에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경남은행 신입행원으로 채용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지역 경쟁력 강화와 어린 학생들이 더 큰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은행의 지방대 출신 신입행원 채용 확대 노력은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서 ‘지역 우수 인재 육성’과 ‘역외 유출방지’를 위해 이바지한다는 목표아래 추진되고 있다.

경남·울산 등 지역 소재 대학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은행이 필요로 하는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게 교류를 늘리고 있다.

게다가 활발한 청년인턴십제도 운영으로 지역 내 청년 구직자들이 경남은행의 조직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취업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게끔 배려하고 있다.

실제로 경남은행은 청년인턴십 근무성적 우수자들에게 입사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우대혜택을 부여했다.

지난 2008년 상반기부터 청년인턴십제도를 시행해 지금까지 742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15.6%인 116명이 경남은행으로 취업하는 기회를 얻었다.

경남은행 한기환 인사부장은 “스펙 위주에서 벗어나 지역특수성·실무수행능력, 심지어 인성과 봉사참여·취업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며 “미완의 인재인 신입행원들을 우수인재로 키우는 것은 은행의 몫이자 역할인 만큼 연수교육 등 직무 능력과 자기개발의 기회를 적극 마련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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