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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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5 11:40

서울--(뉴스와이어)--국토해양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이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Master Plan of the Yongsan Park, Korea)를 실시한다.

2003년 한·미 정상간 용산기지 이전합의를 계기로 시작된 용산공원의 추진은 2008년 1월 ‘용산공원조성 특별법’이 제정, 시행되며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지난 2011년 10월에는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이 고시됐으며 향후 공원조성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종합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용산공원의 비전과 목표를 창달할 수 있는 최적의 마스터플랜 안을 선정키 위해 국제 지명초청 설계공모방식으로 공모를 추진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국내외 설계자(또는 업체) 중에서 지명초청자를 8개 이내로 선정하고, 이들 중심의 설계공모전을 실시하고자 하는 것. 본 공모전 당선자(들)는 추후 ‘용산공원조성특별법’에 의한 공원조성계획을 작성하고 마스터플랜을 구체화하는 기본설계를 주도하게 된다.

용산공원은 자연·문화·역사가 어우러지는 열린 국가공원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역사성과 장소성을 승화·창조하고, 생태적 가치를 복원하며, 녹색 국토 환경과 미래의 도시 문화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용산공원은 용산구 용산동 1가~6가, 서빙고동, 동빙고동 일대에 위치, 총 면적은 2,426,748.5㎡가 될 예정이다.

공모는 인터넷 접수로 진행되며 10페이지 이내의 참가의향서를 홈페이지(www.yongsanpark-design.com)에 한글 또는 MS워드 파일로 업로드하면 된다. 참가의향서에는 대표자, 소개 및 이력, 주요 관련 작품 소개, 용산공원의 비전·목표를 구현할 계획 등이 기재되어 있어야 하며 한글이나 영어로 작성해야 한다.

참가의향서 접수마감은 12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이후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에 지명초청자가 선정된다. 이어 2012년 4월 16일까지 설계작품을 접수해 4월 23일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상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국내외를 포함한 팀 구성이 가능하며 다양한 분야의 컨소시엄을 권장한다” 며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공원 설계안을 기다리고 있으니 디자이너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moli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