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회생용 인버터 시스템 광주도시철도에 실용화
회생전력인버터 시스템은 도시철도 전동차가 역에 도착하면서 제동을 할 때 계속 앞으로 나가려는 힘에 의해 발생하는 전기(회생에너지)를 모아 재사용하는 장치로, 전동차 소비 에너지의 약 10%를 일반 역사 전기로 전환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광주 도시철도공사는 연간 전기에너지 (374 Mwh) 절감으로 3천 2백만원 절약 및 온실가스 158톤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회생전력인버터를 사용하면 기계적 마찰을 이용한 제동장치를 사용하지 않아 전동차의 승차감 향상은 물론 지하 공기질 개선 및 브레이크 슈의 유지보수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이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진행한 “차세대 전철시스템 에너지회생장치 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750㎾급 회생용 인버터시스템을 첫 선보이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및 광주도시철도공사, 광주광역시, (주)비츠로시스 등 관계부처 및 기관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이번에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회생인버터 시스템은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 세계도시환경포럼 개최 등 저탄소 녹색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준공식을 갖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문섭 책임은 “회생인버터 시스템의 상용화로 회생에너지 재활용을 통한 공급전압 안정화 및 피크전력 감소로 전기요금 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둠과 동시에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한발 더 앞장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광주지하철의 시범 도입이 향후 국내 도시철도기관의 경영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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