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세계 최빈곤층의 삶을 개선할 기회 되어야”
- 세이브더칠드런,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에 대한 입장 밝혀
아동에 대한 지원은 빈곤 감소의 열쇠 중 하나다. 그러나 선진국들이 2005년 파리선언을 통해 효과적인 원조 제공을 위한 개선 의지를 밝힌 지 6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개선은 지지부진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디에 쓰였는지 불투명한 원조금은 여전히 연간 28억 달러에 달한다”면서 “이는 전 세계에서 폐렴 같은 질병으로 죽어가는 아동 3억 5,000만 명을 살릴 백신을 충분히 살 수 있을 만큼의 액수”라고 지적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원조정책 자문역인 제시카 에스피(Jessica Espey)는 “이번 부산 총회는 2015년까지 빈곤퇴치를 목표로 유엔이 채택한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해 원조 효과성을 개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모든 공여국들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최빈곤층의 삶 개선을 위한 공여국의 약속이행과 함께 원조 투명성 실현, 개발 계획 수립 과정에서의 수혜자 참여 등 7개 항의 실현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아래 박스 참조>
한편 부산 총회 개막일인 29일 오후 12시 15분 부산 벡스코 광장에서는 “탁상공론은 그만! 생명을 살리는 행동, 건강한 원조”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열린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월드비전이 공동 주최하는 이 퍼포먼스는 원조 분야 중 개선 정도가 가장 더딘 보건 분야 원조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병든 원조’가 아프리카 및 아시아 아동들로부터 받은 ‘투명성 개선’ 캡슐 약을 먹고 건강해진다는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개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어린이보호재단과 한국세이브더칠드런의 합병 법인으로 전세계 27개 회원국이 111개국의 사업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아동권리전문기관입니다. 최근 동남아시아 구호활동과 관련하여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세이브더칠드런을 공식적인 구호활동기관으로 지정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적극적인 아동권리보호활동을 통하여 2005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등록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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