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일요일 해외송금센터 ‘명곡점’ 개점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창원에 ‘경남은행 일요일 해외송금센터 명곡점(이하 명곡점)’을 개점했다.
지난 13일 김해외국인력지원센터점에 이어 경남지역 두번째 일요일 해외송금센터 개점이다.
20일 오전에 있은 명곡점(경남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36-11 경남은행 명곡지점 3층) 개점식에는 경남은행 정호상 손교덕 본부장을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김병열 경남지사장, 창원시 정기방 경제국장, 창원외국인력지원센터 장수용 센터장, 다문화가정연대 장율라 공동대표, 창원대학교 경제학과 이천우 교수와 외국인 근로자 등이 참석했다.
명곡점은 전용면적 198m²(60평) 규모로 서비스 창구는 물론 무료국제전화, 화상채팅시설, 포켓볼당구대, 북까페, 휴게실, 세미나실, 자동화기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외국인 근로자들의 쉼터 역할을 겸할 수 있게 했다.
근무인력으로 해외송금 환전 등 실무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 3명과 외국인 근로자 지원팀장 1명이 상주한다.
주요 제공 서비스는 해외송금 환전 신규계좌개설 입 출금 금융상품 안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일요일에만 운영된다.
이용대상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가족구성원으로 내국인의 이용은 제한된다.
경남은행 이동혁 외환영업부장은 “외국인 근로자 주거밀집지역 등 외국인이 필요로 하는 지역에 해외송금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서비스 강화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지원팀장 또한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일요일 해외송금센터 개점에 앞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을 외국인 근로자 지원인력으로 채용한 바 있다.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분포를 고려해 채용한 결혼이주여성은 류리나(중국 27세) 나르기자 두르다리에바(우즈베키스탄 30세) 당티화(베트남 21세) 등 모두 3명이다.
이들은 외국인 근로자 지원 팀장으로서 근무하며 통역업무, 해외송금 관련 안내(환율 수수료 등), 각종 금융상품 안내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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