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굿네이버스와 아이티서 봉사활동 펼쳐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이정진은 지난 9월, ‘진흙쿠키’로 유명한 중남미의 최빈민국 아이티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지난 2010년 1월 규모 7.0의 대지진으로 무려 23만 명의 사상자와 1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아이티, 하지만 지진 피해 후 2년이 다되어 가도록 대통령궁 등 주요 건물조차 복구 안된 상태다. 이에 이정진은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티 주민들을 위해 2백동의 주거지를 짓는 굿네이버스의 희망빌리지 프로젝트에 참여, 몸소 건축 작업에 나섰으며 현지 빈곤 아동들을 만나 희망을 전했다.
이정진은 현장 건축 전문가들의 지시에 따라 주민들과 함께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몸소 건축 기자재를 나르고 못질을 하며 지붕을 올리는 작업을 도왔다. 40도가 넘는 뜨거운 태양 아래 온몸이 구슬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이정진은 시종일관 웃음으로 작업에 임했다는 후문.
절기상 우기에 돌입한 아이티는 최근 잦은 비 내림으로 위생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 상태다. 이정진은 상하수도 시설과 화장실도 없이 쓰레기 더미 위에서 가축과 함께 지내고 있는 최빈민 지역 시티솔레이시 아이들을 위해 말라리아 및 콜레라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도 실시했다. 이정진은 시티솔레이 지역에서 비위생적인 환경과 영양실조로 인해 백내장에 걸린 열 살 조슬린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함께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게 하는 등 하루빨리 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굿네이버스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와프제레미 공립학교를 방문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 여정 가운데 쓰레기 더미 위에서 어른들의 보호 없이 방치된 채 살아가고 있는 아동들을 보며 특히 가슴 아파했다. 이정진은 “쓰레기더미와 가축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곳에서 아이들이 뒹굴며 놀고 있었다.”며 “이러한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수백 명의 주민들이 아이들을 방치한 채 고철 등 수입이 될 만한 물건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고 눈으로 목격한 아이티의 처참한 현실을 전했다.
그는 “아이티 대지진 사태가 발생한 지 불과 2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이곳 사람들의 아픔이 벌써 많은 이들에게 잊혀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면서 “희망을 잃고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아이티 주민들이 다시금 일어설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진은 불안한 치안 속에서도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 주민들을 직접 만나며 그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했다. 그의 구슬땀이 아이티 주민들에게 희망으로 피어난 이번 봉사활동 이야기는 오는 11일 오전 7시 30분부터 SBS 모닝와이드를 통해 방영된다.
이정진의 봉사활동은 SBS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BS 희망TV24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되는 SBS희망TV에는 안질환으로 실명위기에 놓여있던 아프리카 아동 카디자를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 받게 해준 가수 이승철, 아프가니스탄 해외자원봉사단으로 떠났다가 질병으로 고인이 된 딸의 유지를 받들어 아프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故 심민정 자원봉사자 가족, 가수 백지영과 방송인 정선희의 1:1 해외아동 결연 후원이야기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11일 방송 당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아프리카 차드 아동들을 위한 희망학교 책가방 만들기 행사 또한 생방송으로 실시간 방영된다.
한편, SBS 희망TV24는 매년 국내 소외계층 어린이와 아프리카 및 제3세계 빈곤 국가를 지원해 지난 14년간 1000억을 모금하는 성과를 낸 SB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방송프로그램이다.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인에 의해 설립되어 한국에 국제본부를 두고 전 세계 28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NGO다.
굿네이버스 개요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인에 의해 설립되어 국내 최초로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를 부여받아 국내, 북한 및 34개 해외사업국, 3개 모금국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구호개발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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