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를 잠재우는 ‘택견시대’ 예고

서울--(뉴스와이어)--대한택견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KBS SKY 택견명인전이 6월 18일(토) 용인대 종합체육관 (14:00 - 17:00)에서 방송녹화와 함께 그 뜨거운 레이스에 돌입한다.

지난 12일 남산 한옥마을에서 선발된 13명(5통자)의 본선진출자와 지난달 28일 제6회 택견최고수의 김현준선수를 포함한 시드배정자 3명은 당일 16강 대진추첨을 마친 상태다.

이번 택견명인전은 지난달 28일 성남에서 있었던 제6회 KBS SKY 택견최고수 김현준(23세. 경북과학대)선수가 다시 한 번 엄격히 검증받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국대회 최다수상의 기록을 보유한 제6회 택견최고수전 준우승의 문영철(31세. 동작구)선수는 이번 택견명인전을 통해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달래고 최고의 선수로 전국을 제패하겠다고 벼르고 있어서 더욱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우승권에 근접한 김영진(23세 용인대)선수와 고등학생의 신선한 돌풍을 몰고 온 김흥구(19세. 중앙본부)선수, 제8대 천하명인전 2위의 다크호스 안철현(26세. 전북정읍)선수 등 기회를 노리고 있다. 또한 16강에서 맞붙게 되어있는 장인재 선수와 문영철 선수 경기는 천적관계 처럼 3번을 붙어 단 한 번도 장인재 선수가 문영철 이겨본 적이 없어 관심 있게 지켜본다면 지난달 대회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다. 택견명인전 우승자들은 훗날 천하택견명인전에서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이날 관람은 무료이며 주변의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생생한 택견의 열기에 휩싸여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택견경기의 특징은 부드럽고 우아하면서 폭발적인 힘이 발산되어서 불과 1,2초 잠깐 한 눈 파는 사이에 승부가 결정되는 극적인 볼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주 월요일 저녁 10시 KBS SKY를 통해 정규방송으로 편성되어 제1회 방영이 나간 후 주위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다. 그저 신비한 전통무예로만 알려졌던 택견이 현대화된 규칙과 기술과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KBS SKY 게시판의 시청자 소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글이 올라와있다.

아이디 astk98 ‘택견멋지다’.

K-1프로를 볼 때에 너무나 비인간적임을 느꼈습니다. 사람들에게 이렇게 폭력적이고 잔인함이 내포하고 있나?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환호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분명히 성선설이 맞는다고 확신하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택견중계방송을 보면서 기쁨을 느꼈습니다. 다른 운동도 많이 해봤지만 택견은 다른 운동종목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무예의 기본인데. 택견은 상대를 다치지않게하고 제압하는, 너무나 다른 무예였습니다. 공영방송에서 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또 이 프로가 고정적으로 방영된다고 하니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택견이 추구하는 정신(상생공영)이 모든 국민들에게 심어져서 상막해져가는 이 시대에 진정한 무예로 자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용복 (KBS SKY 택견 해설위원)은 일제에 의해 사라질 뻔 했던 우리의 전통무예가 현대화되어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것은 또 다른 민족사적인 의미가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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