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UN총회 맞아 아동들과 저개발국 보건요원 양성 촉구하는 플래시몹 진행

서울--(뉴스와이어)--어린이 190명이 지구 반대편 친구들을 살리기 위한 슈퍼히어로가 됐다.

세이브더칠드런(회장 김노보, www.sc.or.kr)은 20일 5~7세 아동 190명과 대학생 등 모두 230여 명이 UN총회를 위해 뉴욕에 모인 전세계 정상들을 향해 보건요원(Health Worker) 양성을 촉구하는 플래시몹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밭에서 이뤄진 이번 플래시몹은 아동을 살리는 슈퍼히어로, 보건요원을 상징하는 머리띠와 망토를 착용한 아이들이 노래와 율동을 통해 보건요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인 자우림의 김윤아도 아이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줬다. 김윤아는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필 사진을 슈퍼히어로 보건요원 합성 사진으로 변경해 모든 아동에게 보건요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뉴욕에서 열리는 UN총회 개최에 맞춰 전세계 정상들에게 저개발국 보건요원 양성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매년 전세계에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숨지는 5세 미만 영유아의 수가 760만 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보건요원은 아직까지 350만 명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 등 전세계 309개 단체는 보건요원 350만 명 확충을 위해 각국 정부가 국가 차원의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플래시몹 역시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같은 기간, 뉴욕에서도 산모와 보건요원 등이 함께하는 행진과 전세계 유명 인사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동영상 상영 등이 예정돼 있다. 한국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인 자우림의 김윤아가 이 영상에 참여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김노보 회장은 “저개발국에 의약품을 보내고 병원을 짓더라도 아픈 아이에게 백신을 처방할 사람이나 출산할 때 보살펴줄 사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간단히 치료가 가능한 설사병 만으로도 목숨을 잃는 저개발국 아동을 위해 350만 명의 보건요원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밖에 보건요원 양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세계 30개국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어린이 마라톤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10월 8일 토요일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6세~16세 어린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4㎞를 완주하면 후원사인 KB국민은행이 후원금을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달리기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모아진 후원금은 보건요원 양성에 쓰여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지구 반대편에서 숨져가는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마라톤 참여 문의는 홈페이지 (http://marathon.sc.or.kr/)나 문의전화(02-1566-1936)를 이용하면 된다.

세이브더칠드런 개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어린이보호재단과 한국세이브더칠드런의 합병 법인으로 전세계 27개 회원국이 111개국의 사업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아동권리전문기관입니다. 최근 동남아시아 구호활동과 관련하여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세이브더칠드런을 공식적인 구호활동기관으로 지정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적극적인 아동권리보호활동을 통하여 2005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등록 되었습니다.

웹사이트: http://sc.or.kr

연락처

세이브더칠드런 커뮤니케이션팀
박영의
02-6900-4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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