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지천 청도천 교각 붕괴 중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독일의 하천전문가 베른하르트 교수는 교량이 무너졌을 때 역행침식의 영향인지 아닌지의 판단기준은 교량이 상류방향으로 기울어지면 역행침식이라고 밝힌바 있다. 하단이 쇄굴이 생기면서 물살이 흐르는 하류 방향으로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상류방향으로 기울어지며 무너진다고 밝혔다. 낙동강 지천 청도천이 본류와 만나는 합수부 상류 1km에서 발견한 붕괴현상은 베른하르트 교수의 설명대로 상류쪽으로 무너지고 있어, 4대강사업의 준설의 영향이라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부처 내에서 20조원 규모의 지류지천사업 강행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례에서 보듯, 4대강사업의 무리한 준설로 인한 실패를 감추기 위해 지류지천사업을 강행하는 것이다. 이미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부처는 4대강사업을 하면 항구적으로 홍수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힌바 있지만, 현실은 그와는 반대로, 환경단체와 전문가, 야당의 주장대로 돌아가고 있다.
무리한 준설로 인한 역행침식, 붕괴위험이 발생하는 것은 이제 4대강 본류인근의 다리에서는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감추기에 급급하고,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당장 필요한 것은 지류지천사업이 아니라, 4대강사업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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