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고요를 만나다’ 출간
- 다가오는 가을에 차를 마시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책
-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정신적 긴장을 내려놓는 법
삶의 패턴이 편리해지고 빨라질수록 우리의 마음은 바빠지고 메말라 갑니다. 외적으로는 편하고 안락한 삶이지만, 마음은 바늘 하나 꽂을 자리도 없이 더 좁아지고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에고(ego)의 감옥에 홀로 갇혀 우울은 전염병처럼 번지고, 자살이 유행이라도 되는 것처럼 번지는 안타까운 시대. 이 척박한 시대를 자유로운 마음으로 헤쳐 나가기 위해 차(茶) 명상은 내면의 충만함을 담는 즐거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차는 명상의 훌륭한 동반자입니다. 마음을 다해 우려낸 차 한 잔은 몸과 마음을 맑은 기운으로 정화합니다. 차를 마시기 전, 마시면서, 그리고 마신 후, 이 모든 과정에서 차(茶)명상은 끊임없는 알아차림으로 이어집니다. 왜 옛 선사들이 차와 명상을 하나라고 하여 ‘다선일여(茶禪一如)’라고 했는지, 우리는 깨어 있는 마음으로 차를 준비하고 음미하고 명상을 수련해 봄으로써 그것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차茶명상의 여러 방법을 사진과 글을 통해 기술하여 내면의 성장과 치유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차茶명상을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에세이 식으로 편안하게 기술하고자 하였습니다.글을 읽고 사진을 보며 잠시 멈출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휴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상에서 차를 마시며, 지금 이 순간 일어나는 마음을 편안하게 바라보는 것, 이것이 이 책의 전부입니다. 단순한 듯 보이지만 그 속에 놀라운 치유와 성장이 일어나고 있음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하게 마시는 차(茶)를 통해 우리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정신적 긴장을 내려놓고 현재 이 순간에 머무르게 됩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향해 가고 있나요?”
잠시 멈춰 차 한 잔 마시며,
지금 이 순간 호흡에 집중하여 일어나고 있는 마음을 바라보세요.
그러면 야생마처럼 날뛰던 마음이 어느새 가라앉고
고요와 평안이 당신을 감싸 안을 것입니다.
<차례>
첫번째 차(茶)명상의 시작
차茶명상의 시작
그냥 내버려 두세요
차茶명상이란
차茶명상과 호흡을 통한 마음 길들이기
행다와 선禪
잎차 명상
찻잎 명상
가루차 명상
퇴수기 명상
찻자리의 숨은 향연饗宴
폭언暴言과 묵언黙言
요즘 상상을 한다.
두번째 다양한 차와 명상
다양한 차茶의 성품 이해하기
곡우전차穀雨煎茶를 마시면
꽃차 명상
보이차, 삶을 깨우는 경이의 바다
커피 한 잔과 고독한 수행자
홍차가 이끄는 세상
홍차와 함께 트위스트를
차의 향기
향기 명상
홍차를 느끼다
다르질링 홍차
우바 홍차
기문홍차의 힘
티 샤워
세번째 명상, 아름다운 중독
산사山寺에서
명상에서 경험하는 것
와선臥禪의 즐거움
내면으로의 여행1
내면으로의 여행2
내면으로의 여행3
내면으로의 여행4
내면으로의 여행5
용서명상의 방법
자애명상의 방법
사라지는 것의 아름다움
끽다거喫茶去
부패와 발효
명상도 집착입니다.
저자 소개
글 / 정광주
대학시절 심리학자 융(C. G. Jung)의 분석심리학에 매료되었던 기억을 잊지 못해 결혼 후에 대학원에 입학하여 상담심리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 수학하던 중 명상을 접하면서 이전에는 결코 경험하지 못했던 영혼의 아름다운 벼락을 맞았다. 그리고 우연하게 접한 차(茶)를 통해 차의 홍수(洪水)에 푹 빠져 명상이 더욱 풍부하고 촉촉해졌다. 대학원에서 상담심리 관련 전공과목을 강의하였으며, 현재는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원직무 연수 다도예절에서 ‘차명상’을. 차문화대학원에서 ‘티아트(Tea Art)'를 강의하고 있다. 명상학회 교육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월간 ‘차의세계’ 및 격월간 ‘차문화’에 차명상에 관한 글을 연재 중이다. 번역서로 ‘명상심리치료입문’(공역, 학지사, 2007)이 있다.
사진 / 임재율
20여 년 전부터 취미 삼아 시작한 사진에 매료되어 느낌이 묻어나는 서정적인 풍경 사진을 주로 찍고 있다.
학지사 개요
인간 심리의 탐구와 마음의 치유를 지향하는 출판사. 1992년 창립 이래 학술서적의 전문화와 질적 향상을 추구하여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인간의 건강한 정신과 삶의 향상을 위해 전문지식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검사연구소, 정담미디어, 인문학자료관, 뉴논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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