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디지털 케이블 3D 방송 표준 완료…9월 표준총회에서 최종 승인 예정
본 표준안은 TTA 케이블방송 표준화 위원회(의장 이채우, 아주대학교)를 중심으로 한국디지털케이블포럼(KDCF)과 케이블 방송사업자, ETRI 등 케이블 관련 업계 및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작성된 건으로서 케이블 방송 시스템을 통하여 3D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요구사항부터 데이터 포맷, 다중화 및 시그널링 방법 등을 규정하고 있다.
표준안에는 좌/우 영상의 원래 해상도를 축소하여 하나의 영상 프레임안에 스테레오 영상을 구성하는 프레임 호환(Frame-compatible) 방식과 기존의 2D 방송서비스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좌/우 영상을 독립적으로 전송하는 서비스 호환(Service-compatible) 방식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호환 방식 기술은 지금까지 국외에서 표준화된 사례가 없고 TTA에서 최초로 표준화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이번 표준화는 우리나라가 3DTV 관련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음을 알리는 동시에 방송기술 분야에서 국내 업체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TTA 케이블방송 표준화위원회 의장인 이채우 교수는 “케이블 3D 표준 개발은 각 방송 매체별로 3D 방송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는 현 시점에서 3D 관련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3D 시장을 시네마에서 방송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본 표준안은 TTA 방송기술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검토를 거쳐 9월에 개최 예정인 TTA 표준총회에서 표준으로 최종 채택될 예정이며, 이후 SCTE, ITU-T등 국제 표준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 SCTE : Society of Cable Telecommunications Engineers(케이블통신 분야의 표준화 기구로 160여개 단체를 회원으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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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1일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