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교정인증기술원, HAC 인증 서비스 시행
HAC 인증은 청각장애인이 휴대폰을 사용함에 있어 문제가 없도록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에서 제정한 신규 요구 사항으로, 휴대폰 제조사들에게 보청기 호환 기능을 장착한 휴대폰을 인증받은 뒤 출시하도록 강제화한 규격이다.
따라서 올해 9월부터 휴대폰 업체들은 수출 제품에 무선주파수 장해시험 통과를 확인시켜 줄 ‘M레벨’ 마크를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CDMA·GSM 등 대부분의 무선이동통신단말기가 새로운 규격을 적용 받게된 것이다. 이에 현대교정인증기술원은 관련 설비를 구축하고 국내에서 최초로 HAC 인증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지난해 미국 시장 의존도는 37%에 달하고 있다. 제조사별로 최소 두 모델 이상 HAC 기능이 있는 휴대폰을 생산하고 FCC에 등록해야 하며, 2008년부터는 전체 미주 수출 휴대폰의 50%를 인증 받도록 되어 있다.
현대교정인증기술원 제품인증사업부 허봉재 이사는 HAC 인증을 국내에서 진행하게 되면 개발 기간의 단축과 인증 총 비용의 약 3분에 1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가격 경쟁이 치열한 미국 CDMA 단말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조금이나마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교정인증기술원 이현희 대표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보이지 않는 손이 되어 중소기업의 경쟁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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