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국제표준화기구(ISO) 자동차분야 컨비너 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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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3 16:27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 자동차공학을 대표하는 학술기관인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박심수, 고려대학교 교수)는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의 자동차분야에서 한국자동차공학회 표준담당 이사인 강원대학교 탁태오 교수(사진)가 ISO/TC22/SC9/WG11의 컨비너(convener)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탁태오 교수는 지난 2003년부터 차량동역학 분야인 ISO/TC22/SC9(vehicle dynamics and road-holding ability)에 참가해 온 표준 전문가로 컨비너로 활동할 ISO/TC22/SC9/WG11(simulation and validation)에서는 차량주행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실차 주행시험을 차량동역학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하기 위한 방법과 검증방법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있다.

국가 경제의 주축으로 성장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위상에 비해 산업체의 인식과 참여부족으로 표준분야에서 특히, 유럽 선진국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자동차 분야에서는 큰 역할을 갖지 못하였으나,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지원으로 이번에 컨비너를 수임함으로써 우리나라 자동차 표준의 위상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쾌거이다.

자동차 분야의 표준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의지와 지원과 함께 학계와 연구계뿐만 아니라 일선에서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완성차 및 부품회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표준의 수혜를 받는 민간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자동차분야의 표준개발협력기관(COSD)로 지정받아 활동하고 있는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우리나라 자동차 표준 업무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표준화의 중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표준인 ISO와 함께 SAE 및 IEEE 등 사실상 국제표준 거점기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컨비너(convener) : 국제표준안을 작성하는 Working Group(WG, 작업반)의 운영과 회의를 주재하고 WG에 할당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그룹장

웹사이트: http://www.ksa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