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아이패드와 예술의 전당의 현악사중주, 텔레프레즌스 콘서트 기술로 협연

- 세계 최초 한-미 대륙간 인터넷 연결로 아이패드와 현악4중주 실시간 협연

- 아이패드 연주를 위한 클래식음악 세계 최초 창작 및 초연

- KT, 한미 양국간 국제해저케이블 국제인터넷 전용망 제공

포항--(뉴스와이어)--한국을 대표하는 현악4중주단 콰르텟21이 창단2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아이패드와 현악4중주의 협연인 Quintet ‘i21’(작곡: 문도희)을 세계 초연한다.

제1바이올린 김현미, 제2바이올린 김필균, 비올라 위찬주, 첼로 박경옥으로 구성된 콰르텟21은 6월 12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금번 공연에서 베토벤 현악4중주, 브람스 피아노5중주,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성기 교수의 창작곡과 함께 대륙간 인터넷을 통한 아이패드와 현악3중주의 협연이라는 혁신적 시도를 할 예정이다.

Quintet ‘i21’은 스탠포드 대학교 컴퓨터음악 및 공학 연구소(CCRMA)의 문도희 박사가 아이패드와 현악4중주를 위해 작곡한 창작곡이다.

또한 본 협연은 한국의 예술의전당(현악4중주)과 미국 스탠포드대학(아이패드)을 초고속인터넷으로 실시간 연결하여 연주할 예정이다.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는 전문적인 음악연주용 앱을 사용하면 훌륭한 전자악기로 변신한다.

국내외에서 아이패드가 팝음악이나 재즈 등의 연주에 사용된 예는 있으나 처음부터 아이패드 연주를 위해 창작곡이 작곡되어 클래식음악 연주에 사용되기는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또한 아이패드 연주는 수퍼콜라이더(Supercollider)라는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통해 1명의 연주자가 3대의 아이패드를 동시에 악기처럼 연주하게 된다.

이번 음악회는 세계 최초의 대륙간 원격연주 음악회, 즉 텔레프레즌스 콘서트(telepresence concert, 원격음악회)이다. 이는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장소를 인터넷으로 비디오와 오디오를 연결한 다음 양쪽의 연주자들이 함께 연주하는 음악회를 말하며, 초고속인터넷의 대역과 품질이 향상됨에 따라 이런 연주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간 미국 내의 두 곳, 혹은 유럽의 두 곳을 연결해서 이루어진 원격음악회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서로 다른 대륙간의 원격연주는 최초이다. 세계 최초의 대륙간 원격연주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기술이 동원되었다.

이번 텔레프레즌스 연주는 KT와 디지털오디오기술 전문회사인 펄서스테크놀러지가 공동으로 기획, 후원하였으며, 미국 스탠포드대학과 뮤지션링크사가 개발한 뮤지션링크 기술이 사용된다. 원격음악회 특성상 멀리 떨어져있는 두 장소간의 인터넷 연결로 인해 태생적으로 음의 지연(latency)이라는 장애요소를 갖고 있는데, 최상의 음질과 지연의 최소화를 위하여 KT는 한-미 양국간 국제해저케이블로 직접 연결되는 국제인터넷 전용망을 이번 음악회를 위해 특별히 제공하였다. 한국의 펄서스테크놀러지, 미국 뮤지션링크사(MusicianLink), 스탠포드대학 컴퓨터음악 및 공학연구소(CCRMA)가 디지털오디오네트워크 기술과 음향을 지원하였다.

이번 연주는 앞으로 본격적인 대륙간 텔레프레즌스 음악회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i21은 현악 4중주와 전자음향을 위해서 쓰여진 작품이다. 전자음악과 현악4중주의 음(pitch)들은 서로 공유하고 있고, 준-12음 기법에 기반하여 작곡되었다. 하지만 그 음들의 건설과정은 재즈의 리듬과 그 즉흥음악의 독특한 구조를 연결하여 무겁고 어두운 전형적인 electro-acoustic 음악이기보다, 해학적이고 위트한 전자음악으로 의도되어지게 작곡하였다.

- 공연명 : 콰르텟21 창단20주년 기념음악회
- 일 정 : 2011년 6월 12일(일요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주 최 : 콰르텟21
- 주 관 : 예인예술기획
- 후 원 : KT, PULSUS,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협 찬 : 바이텍 시스템/정보통신

콰르텟21

2011년 20세를 맞이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악4중주단 콰르텟21은 91년 창단이후, 92년 예음상 실내악부문(예음문화재단) 수상을 시작으로, ‘93 부천시향과의 협연 등 언론과 음악계의 호평과 주목을 받으며 연주여정을 시작하였다.

94년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윤이상1주기 추모음악제>의 초청연주와 일본 <키리시마 국제음악제>, 서울 예술의전당 주최 <교향악축제>, <실내악축제>, <가을음악축제>, 그리고 <이건음악회> 등 다수의 초청연주회를 통하여 명성에 뒷받침하는 원숙한 화음을 들려주었으며, 크고 작은 연주회를 통하여 차례차례 현악4중주의 명곡들을 선보여 왔다.

훌륭한 교육자이자 솔리스트, 협연자로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국내 최상급 음악인들로 이루어진 콰르텟 21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의 정기연주회를 통하여 현악4중주의 진수로 일컬어지는 베토벤 현악4중주 전곡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치며 뛰어난 기량과 실내악의 묘미를 선보였다.

또한 2003년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대한민국 정부 문화사절’로 위촉되어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 순회연주를 하였다.

또한 2005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재개관 기념 초청연주, 충무아트홀 개관 기념연주 등을 비롯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을 받아 2004년부터 지역별 작곡가들의 특징을 연구하기 위하여 , , <독창적 색채의 러시안 음악>, <낭만의 연안 지중해>, <북유럽의 정취>라는 주제로 연주하였으며, 2007년부터는 <현악4중주 명곡시리즈와 바르톡 현악4중주> 시리즈를 선보이며 올해 Bartók 현악4중주곡 전곡연주를 마무리하는 한편, <현악4중주로의 심취>라는 또 다른 시리즈를 통해 예술적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2006년에는 공연예술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2006 올해의 예술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을 수상하였고, 2007년에는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제39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하며 대통령상을 받았고, 2008년에는 <대원음악상 연주상, 대원문화재단>을 수상하였다.

발매음반으로는 <이건음악회 실황 CD>, 를 비롯하여 독일 베를린에서 라이브로 레코딩 작업을 마친 <윤이상 1주기 추모음악회 실황음반> 등이 있다.

괄목할 만한 다양한 활동을 보여준 현악4중주단 콰르텟21은 2010년 3월부터 목동의 KT쳄버홀에서 다시 베토벤의 현악4중주 완주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등 현재에 그치지 않고 더욱 완성도 있는 연주와 현대음악 소개, 한국 작곡가의 창작품 소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 1바이올린 김현미
- 미국 매네스 음대 및 동 대학원 졸업
- 동아음악 콩쿠르, 워싱턴 국제 콩쿠르 입상
- 탱글우드, 말보로 여름음악제, 윤이상 음악제(베를린, 평양) 등 초청연주
- Musician’s from Marlboro의 미국 순회연주
- 부천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등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독주회 개최
- The Quartet Program, USA의 여름음악축제의 실내악코치(2000/2002)
- 현재 : 경원대학교 교수

제 2바이올린 김필균
- 스페인 왕립음악원 및 캐나다 로얄콘서바토리 졸업
- 미국 피바디 음대(학사) 및 인디애나 음대(석사) 졸업
- Indiana Philharmonic, Columbus Philharmonic, Indiana Chamber Orchestra 등 악장 역임
- Banff 실내악 축제 Artist in residence로 참가
- 대전시향 및 성남시향 등과 협연 및 독주회 개최
- 현재 : 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 대전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 멤버

비올라 위찬주
- 독일 뷔르쯔부르크 국립음대
-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졸업
- 비엔나 방송교향악단 준단원 역임
- 독일 뒤셀도르프 캄머 오케스터 비올라 수석 역임
- 코리안 심포니, 서울 바로크 합주단 및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 현재 : 한양대학교 교수, 서울바로크합주단 단원

첼로 박경옥
- 서울대 음대 수석 입학 및 졸업(국무총리상),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DAAD) 수학
- 예일음대 대학원 졸업, 뉴욕주립대 음악박사(D.M.A)
- 이화·경향 콩쿠르, 중앙 콩쿠르, 동아음악 콩쿠르 입상
- KBS, 서울시향, 부천시향, 수원시향, 코리안 심포니 등과 협연
- Brahms International Competition 심사위원
- Kirishima, Banff, Florida 국제음악제 등에서 연주
- 현재 : 한양대학교 교수, 일본 키리시마 국제음악제 상임 아티스트

P R O G R A M
- 김성기, 콰르텟21 창단 20주년 기념 현악4중주 작품 “빛”(세계초연)
- 문도희, Quintet “i21” (세계초연)
- L.v. Beethoven, String Quartet Op. 95 “Serioso”
- J. Brahms, Quintet for String Quartet and Piano

게스트 / 피아노 이미주
-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및 동 대학원 졸업
-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졸업
- 이탈리아 비오티 콩쿠르 1위, 일본 도쿄 국제콩쿠르 4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은상
- 뮌헨, 부조니, 제네바, 비오티, 피네롤로, 프랑스 20세기 피아노콩쿠르 심사위원 역임
- 현재 : 독일 베를린 음대 교수, 세계 유수 콩쿨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

게스트 / 작곡 및 연주 문도희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피아노) 졸업
- 미시간 주립대학 석사, 박사(작곡전공) 졸업
- 창작곡이 Western Michigan Orchestra, the Nobilis Trio, Erica Ohm 등에 의해 연주됨
- 현재 : 스탠포드 대학교 컴퓨터음악 및 공학연구소(CCRMA) 초빙연구원

KT
KT는 1981년 한국전기통신공사로 창립된 이래 우리나라의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며 IT 산업발전을 이끌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IT기업이다. 1993년 전화시설 2,000만 회선 돌파, 1995년 한국 최초의 통신위성인 무궁화위성 발사, 2004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600만명 돌파 및 세계 최초의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상용화에 이어, 2007년에는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인 IPTV 실시간 방송을 전국에 상용화했다. 2009년 6월에는 이동통신 자회사 KTF와 합병을 통해 유무선 컨버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 시대를 열고 ‘글로벌 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컨버전스 리더’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펄서스테크놀러지
펄서스테크놀러지는 완전디지털 오디오 증폭기술의 세계적인 리더인 오디오 전문 팹리스반도체 전문기업이다. 1999년 포스텍 (포항공과대학교)의 교수이던 오종훈 사장에 의해 2000년에 세계 최초의 디지털앰프용 오디오 프로세서, 2002년에 세계 최초의 5.1채널 홈시어터용 디지털앰프 프로세서, 2004년에 세계 최초의 휴대폰용 디지털증폭 SoC (System-on-Chip)을 개발하였다. 2011년 현재 홈시어터 및 홈오디오용 디지털앰프 프로세서 시장의 약 60% 이상을 점유하여 국제표준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뮤지션링크 (MusicianLink)
뮤지션링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에 소재한 인터넷 기반 네트워크 협연 음악 및 음향 분야 전문기업이다. 고품질의 오디오 소스를 지연시간을 최소화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전송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온라인상에서 원거리 실시간 연주가 가능토록 하는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뮤지션링크는 CEO, 데이비드 윌리야드(David Willyard)와 스탠포드 대학 CCRMA 연구소장, 크리스 샤페(Chris Chafe)가 공동 설립하였다.

스탠포드 대학교 컴퓨터음악 및 공학 연구소
(CCRMA, Center for Computer Research in Music and Acoustics)
존 차우닝(John Chowning)이 설립한 스탠포드 대학교의 컴퓨터음악 및 공학 연구소는 음악가와 공학자가 함께 컴퓨터를 이용한 기술을 예술적 매체이자 연구 툴로 활용하여 컴퓨터음악을 연구하는 학제간 연구기관이다. CCRMA에서 개발 되었으며 산업에 널리 라이센싱되었다. 야마하사에 라이선스한 주파수 변조 합성 특허는 만기(1994년)되기 전까지 스탠포드 대학교에 2000 만 달러의 수입을 가져왔으며, 이는 스탠포드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라이센싱 수입이었다.

펄서스테크놀러지 개요
펄서스테크놀러지는 완전 디지털 증폭 기술의 세계적인 리더인 오디오 및 멀티미디어 신호처리용 시스템온칩(SoC) 전문 벤처기업 입니다. 2000년 9월 세계최초로 완전 디지털 앰프의 핵심 반도체인 DDC (Digital-to-Digital Converter) 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하였으며,2001년 5월에는 홈씨어터에 사용될6 채널 디지털 앰프용 핵심 반도체 칩 개발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현재는 세계 최상위 10개 홈시어터 메이커 중 과반수가 펄서스테크놀러지의 제품을 채택, 완전디지털앰프 시장의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2006년 2월, 초소형급 칩을 통해 아날로그 변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디지털 상태에서 직접 증폭시키는 '완전디지털앰프' 기술을 세계 최초로 휴대폰에 적용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pulsus.co.kr

연락처

펄서스테크놀러지
조수민
02-586-8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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