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 오는 14일부터 인문학 대중강좌 개최
아직은 매서운 꽃샘추위에 옷깃을 여미고 있다면 인문학 열기로 뜨거운 교하도서관을 방문해보자. 4월 14일부터 수준 높은 강의와 열띤 토론이 함께 하는 이화여자대학교 탈경계 인문학 대중강좌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영화를 통해 인문학을 바라보았던 <영상의 인문학>의 호평에 힘입어 올해도 영화를 주제로 인문학강좌가 진행된다고 한다. 올해는 “영상과 기계 사이” 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원 5명의 교수들이 SF영화를 인문학으로 풀어낸다.
가상현실 게임을 다룬 영화 <엑시스텐즈>를 시작으로, <매트릭스> 감독 워쇼스키 형제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혀 더욱 화제가 된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인간이 되고 싶었던 로봇을 그린 영화 <바이센테니얼맨>, 외계인에 대해 조금 색다른 상상력을 발휘한 영화 <디스트릭트 9>, 3D 열풍을 몰고 온 2009~2010년 최고의 화제작 <아바타>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교하도서관의 문화프로그램 담당인 배희영 사서는 “<아바타>나 <바이센테니얼맨> 등 지난해보다 조금 더 친숙한 영화를 주제로 하는 만큼 인문학은 어렵다고 느꼈던 사람들도 쉽고 재밌게 인문학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하도서관 개요
교하도서관은 2008년 여름 개관한 파주시 교하신도시 중앙공원 내 지어진 공공도서관이다. BTL방식으로 건립되어 현재 도서관 운영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시설관리는 신천개발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관장을 포함한 직원 15명이 전부 사서로 구성되어 있다. 일일 평균 4000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파주출판도시, LG Display단지와 인접해 있다. 아름다운 외관과 색다른 프로그램들이 화제가 되어 KBS 8뉴스타임 등에 보도되었으며, '베토벤 바이러스', '인연 만들기'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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