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 자원봉사의 날(3.26) 활동 보고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하는 모처럼만의 휴일에 자발적인 참가 모집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2명 직원들이 함께 하였다.
도림원(이하,시설)에서 자원봉사를 담당하는 이미선 선생님은 “학생들이나 주부들의 자원봉사가 대부분이라서 건장한 남자 어른들이 자원봉사를 오셔서 너무나도 기쁘다”면서 지난 가을 수확 이후 손을 못대고 있었던 300평 남짓한 시설내 텃밭에 호박구덩이를 파는 일을 맡겨 간만에 하는 서툰 삽질에 흙과 한바탕 씨름을 하였다.
또 이발 기술을 가진 몇 몇 직원들은 지적장애에 행동 장애가 심해서 평소에 감히 엄두를 못냈던 장애 아동들을 달래가며 이발봉사를 하였으며, 일부 직원들은 시설내에서 위탁사업으로 운영하는 고무 벨브의 분류작업을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무 벨브를 분류하는 작업을 맡았던 교위 장양수는 “처음에 지적 장애를 가진 아이 근처에 있다는 자체가 어색하였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 아이 또래의 자식같이 느껴졌다”면서 다음에는 혼자라도 오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처음 하는 자원봉사임에도 나눔의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하루였다.
부산교도소는 앞으로도 사랑의 손잡기(불우이웃 돕기 성금모금 행사)와 일사일촌 운동(지역 농산물 구매 운동) 등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교류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부산교도소 개요
부산교도소는 법무부 교정본부 산하기관으로 1947년 9월1일 부산형무소 김해농장으로 발족하여 1971년 3월 김해교도소로 개청했고 1987년 12월5일 현재의 부산교도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부산교도소는 형사사건으로 형이 확정된 수형자를 수용하며 각종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수용자의 정서 및 심성을 순화하여 이들의 재범방지와 사회복귀에 전직원들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orrection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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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도소 총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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