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05년 1/4분기중 지급결제동향'
건수로는 어음ㆍ수표가 9.9% 감소한 반면 자금이체와 카드는 각각 7.1%, 19.9% 증가. 금액으로는 어음ㆍ수표가 22.5% 감소한 반면 자금이체는 한은금융망의 이용 확대로 9.8% 증가하였으며 카드이용은 전년동기 수준에 머뭄. 한편 한은금융망을 제외한 소액지급수단에 의한 결제규모를 보면 2005년 1/4분기중 일평균 2,076만건 28.9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7.1% 증가한 반면 금액은 8.5% 감소.
이를 장표 및 전자방식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전자지급수단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여 2005년 1/4분기중 건수기준 75.3%, 금액기준 51.3%로 전년동기보다 5.0%p, 8.6%p 각각 증가.
거액결제시스템인 한은금융망을 통한 원화자금결제규모는 2005년 1/4분기중 일평균 7,814건, 117.6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29.6%, 금액은 9.8% 증가.
원화자금결제건수가 증가한 것은 증권·대금동시결제(DVP) 대상거래 확대로 증권거래자금 결제가 대폭 증가(81.8%)한데 주로 기인. 원화자금결제금액의 증가는 어음교환규모의 감소와 자기앞수표 및 자기앞영수증 관련 자금조정방식 변경으로 차액결제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24.8)하였음에도 불구하고 MMF로의 자금유입에 따른 투신사 콜거래 증가 등으로 콜거래자금 결제가 크게 늘어난데 주로 기인
지급수단별 결제동향
1. 어음·수표 : 전년동기대비 감소, 전분기대비 건수 소폭 증가
2005년 1/4분기중 어음교환시스템을 통한 어음·수표 결제규모는 일평균 343만건, 13.8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9.9%, 금액은 22.5% 감소. 자기앞수표 교환규모는 일평균 337만건, 5.1조원으로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등 전자방식 결제수단의 이용이 확산됨에 따라 건수 (△9.9%) 및 금액(△14.9%)이 모두 감소.
약속어음 등의 교환규모는 일평균 4만건, 7.3조원으로 어음대체수단인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이용 증가, 전반적인 CP발행 저조, 어음발행으로 조달하던 투신증권사 연계차입금의 감소 등으로 인해 건수(△9.2%)와 금액(△27.7%) 모두 큰 폭 감소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잔액은 2004년 3월말 5.8조원에서 2005년 3월말 7.6조원으로 증가하였고, CP 발행잔액은 동기간중 34.9조원에서 29.3조원으로 감소. 증권투자신탁업무 관련 영수증 등 기타증서 교환규모는 일평균 1만건, 1.4조원으로 건수(△16.2%) 및 금액(△18.8%)이 크게 감소
2. 자금이체* : 입금이체 및 출금이체 모두 결제금액 크게 증가
* 자금이체방식에는 입금이체와 출금이체가 있으며 입금이체는 지급인이 자신의 거래은행에 지급을 지시하여 이체금액을 수취인의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이며 출금이체는 지급인과 수취인의 사전약정에 의거 수취인이 자신의 거래은행에 추심의뢰(인출지시)하여 지급인의 계좌로부터 이체금액을 출금하는 방식임
(입금이체)
2005년 1/4분기중 은행간 자금이체중 입금이체를 통한 결제규모는 일평균 536만건, 131.4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 9.8% 각각 증가. 이는 거액결제시스템인 한은금융망과 소액결제시스템중 전자금융공동망의 이용증가에 주로 기인.
전자금융공동망을 통한 결제규모는 수수료가 저렴*하고 이용이 편리**한 인터넷뱅킹의 이용 증가와 일부 신용카드사들이 대금회수 수단을 CMS에서 펌뱅킹으로 전환한데 힘입어 건수(26.6%)와 금액(18.5%)이 모두 크게 증가.
* 2005년 3월말 10만원 타행이체시 수수료는 창구의 경우 1,500원~3,000원, CD/ATM의 경우 600원~1,900원, 인터넷뱅킹의 경우 0원~600원
** 인터넷뱅킹은 18개 국내은행중 1개 은행(06:00~24:00)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은 모두 24시간 이용이 가능
(출금이체)
2005년 1/4분기중 은행간 자금이체중 출금이체를 통한 결제규모는 일평균 450만건, 3,79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9%, 12.2% 각각 증가. 지로 자동계좌이체를 통한 통신요금, 보험료 및 공과금 등의 납부 증가 및 CMS 이용기관 확대에 주로 기인
3. 카드 : 이용건수 큰 폭 증가
2005년 1/4분기중 각종 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707만건, 9,74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19.9%, 금액은 0.2% 증가
(신용카드)
2005년 1/4분기중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665만건, 9,5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건수는 15.9% 증가하였으나 현금서비스 이용의 큰 감소로 금액은 1.2% 감소. 이중 물품 및 용역 구매실적을 보면 개인은 건수(20.2%)와 금액(8.8%) 모두 증가하였고 법인 또한 건수(12.7%), 금액(12.9%) 모두 증가.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은 이용한도의 감축, 높은 수수료율(연 9.8~31.8%) 등으로 건수(△16.9%)와 금액(△19.2%)이 큰 폭 감소. 한편 2005년 3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8,445만장(은행계 5,002만장, 비은행계 3,443만장)으로 전년(9,119만장)보다 7.4% 감소하였으며, 가맹점수는 1,833만 점포(은행계 944만, 비은행계 889만)로 전년(1,758만)보다 4.3% 증가
(기타카드)
2005년 1/4분기중 신용카드 이외의 직불카드 등 기타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42만건, 180억원으로 신용카드 이용수준을 크게 하회하지만 전년동기보다 건수 및 금액이 대폭 증가
직불카드 이용실적 대폭 증가
일부 대형할인점들이 가맹점수수료로 인한 신용카드사와의 마찰로 직불카드 이용을 장려함에 따라 2004년 4/4분기이후 이용이 크게 증가하여 2005년 1/4분기중 일평균 1만건, 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370.0%, 금액은 273.7% 증가
체크카드 이용실적도 급증세 지속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지속적인 급증세를 보이며 2005년 1/4분기중 일평균 37만건, 15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174.5%, 금액은 294.8% 증가
선불카드 이용실적 크게 증가
2005년 1/4분기중 일부 카드사의 기프트카드 판촉강화에 힘입어 일평균 3만건, 1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98.5%, 금액은 181.6% 각각 증가
4. 전자화폐 : 이용실적 저조
2005년 1/4분기중 전자화폐 이용실적은 일평균 40만건, 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1%, 7.7% 각각 감소. 전자화폐는 교통 등 일부 한정된 분야에만 사용되고 있어 여타 지급수단에 비해 이용실적이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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