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력발전소 수혜지역 장봉도…토지투자 지금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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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0 15:40

서울--(뉴스와이어)--조용했던 섬에 공항이 들어서며 산전벽해가 된 영종도. 영종도가 각종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주변까지 파급효과를 미쳤다. 특히 영종하늘도시에서 4조원이 넘는 보상금이 풀리면서 주변 지역 땅값은 최대 5배까지도 상승했다. 여기에 추가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고되면서 여전히 뜨거운 지역으로 떠오른 지역. 바로 옹진군이다. 비록 북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매수세가 잠잠해졌지만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할 뿐 미래가치는 크다.

옹진군은 인천광역시에 속해 있으며 26개의 유인도와 74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서울과 인천에서 접근성이 탁월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춰 매해 수많은 관광객이 드나드는 곳이 북도면이다. 북도면은 영종도와 강화군의 사이에 있는 4개의 섬으로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로 이루어져 있다.

신도, 시도, 모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마치 하나의 섬이다. 모도와 장봉도의 가장 가까운 거리는 1.5Km에 불과하지만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 북도면에서 장봉도는 외로운 섬이라고 할 수 있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이용하면 신도까지는 10분, 장봉도는 40분이 소요된다. 장봉도 면적은 7㎢(212만평), 해안선길이는 22.5㎞이다. 장봉도라는 이름은 섬의 형태가 길고 산봉우리가 많은 데에서 유래하였다. 장봉도에는 옹암, 한들, 진촌해수욕장이 있으며, 인어상이 유명하다.

장봉도 부동산 가치 상승은 영종도 보상 때부터 본격화하였다. 하지만 신도, 시도, 모도보다 상대적으로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땅값은 3섬의 절반가격에 형성되었다. 장봉도가 다시금 주목받게 된 계기는 조력발전소 건설계획 때문이다.

‘인천만 조력발전소’로 명명된 조력발전소는 강화도~장봉도~영종도에 이르는 11.5Km의 방조제다. 총 사업비 3조9000억원을 들여 2017년 완공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과 GS건설이 추진 중이다.

조력발전소가 부동산에 주는 가장 큰 영향을 접근성 개선이다. 발전소가 건설되면 방조제 위로 편도 2차선 도로가 개설된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영종도에서 강화도까지 승용차로 15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장봉도까지는 배로 40분 거리가 6~7분 거리로 단축되어 접근성 개선이 크게 기대된다.

또한 장봉도와 그 주변지역에 추진 중인 해양공원사업이다. 해양공원사업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1711억 원을 들여 30만㎡의 골프장을 비롯해 호텔과 콘도, 쇼핑센터, 해양레포츠클럽, 마리나, 오션리조트, 해양문학관, 인공해변, 조력발전전시관, 선박·크루즈 연안관광과 낚시공원 등이 포함된 복합해양레포츠 시설 등을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조력발전소 건설은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이 되어 있어 당초 계획대로 추진 예정이다. 하지만 세계최대 조력발전소 건설도 난관이 있다. 특히 환경단체는 이 사업으로 17.9㎢ 규모의 갯벌이 사라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개발과 보전이라는 전통적 충돌이 장봉도에서도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새만금방조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터널,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원효터널(일명 도룡농소송)등의 예에서 보듯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장봉도의 토지가치는 한없이 상승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어떻게 될까? 해답은 접근성과 보상금이다. 섬은 지리적 특성상 배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운송능력 등의 제약을 받는다. 그래서 섬이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면 섬의 부동산가치가 크게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장봉도 접근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크게 조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방조제 도로 건설과 모도~장봉도 연도교 건설이다. 인천시는 모도~장봉도간 연도교 1.9Km에 대해 국도 77호선을 연장하여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공사비는 국가가 부담하고, 보상비는 인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도~장봉간 연륙교는 영종도~신도~강화도간 연륙교 공사와 더불어 진행될 계획이다. 영종~강화간 연륙교는 지난해 5월 기공식까지 했으나 이후 사업진척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지난 7일 인천시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연내 새로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의 지시로 이뤄진 이번 결정은 영종~강화간 연결도로의 전망을 밝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영종~강화간 연결도로가 공사가 시작되면 모도~장봉도간 도로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조력발전소와 모도~장봉도간 도로는 동시에 병행하여 추진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중복투자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어떤 방향으로든 장봉도는 육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상금은 영종도 용유 무의관광레저복합도시 사업에서 5조7000억원이 예정되어 있다. 이 사업은 전체 개발면적 24.4㎢로 2020년까지 세계적으로 특화된 문화 관광 레저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1단계 총사업비는 10조2000억원이며, 그중 보상금이 5조7000억원이다. 하늘도시 보상금보다 규모가 커 주변 땅값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장봉도의 땅값은 천차만별이다.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토지나 가능한 토지는 3.3㎡ 50만원을 호가하며, 입지여건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토목공사를 마친 토지나 대지는 3.3㎡당 10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접근성이 개선된 뒤 미래가치는 어떻게 될까? 부동산전문컨설팅 업체인 (주)일동디엔씨 노국일 대표는 “장봉도가 육지화되면 영종도와 별다른 차이가 없고, 장봉도의 수려한 자연환경이 더욱 수요자들을 끌어당길 것”이라며 “땅값도 영종도와 비슷한 3.3㎡당 200~300만원을 호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장봉도 토지시장은 숨고르기 중이다. 조력발전소 건설소식으로 토지매매가 활발했으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매수세가 잠잠해졌다. 북도면 전문 컨설팅업체 에고디벨로프먼트 이재형 대표는 “대북 변수로 매수세가 줄어들었지만 접근성개선에 따른 기대효과로 장봉도의 미래가 변하지는 않았다”며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에 조력발전소 사업이 반영되고, 용유무의지구 토지보상이 시작되는 상반기 이전에 땅을 사는 것이 좋으니 땅을 골라 살 수 있는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말했다.

장봉도 토지매입에 주의할 점은 개발행위허가 여부에 대한 판단이다. 인천시의 개발행위허가기준 중 입목도 조건이 다른 지역보다 까다로워 허가가 쉽지 않다. 따라서 토지매입 전 사전에 전문가에게 의뢰하거나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토지를 선택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개발행위 완료된 토지

장봉2리(평촌)에 위치한 이 토지는 1653㎡(500평)다. 개발행위허가(산지전용허가)를 근린생활시설로 받았다. 카페, 펜션, 전원주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토지의 최대장점은 조망권이다. 맞은편 강화도(마니산) 조망이 가능하며, 바다조망권이 확보되어 있다. 조망으로 인해 북향으로 건축물은 배치가 되지만 평평한 지형이라 햇볕은 잘다는 남향과도 같은 형세를 띠고 있다. 벌목이 되어 있으며, 땅까지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가격은 3.3㎡당 45만원이다. 주변시세는 3.3㎡당 50~70만원이다.

문의:02-882-1840

일동디엔씨 개요
일동디엔씨는 '도시에서 자연까지'라는 슬로건으로 도심에서는 풍요로운 삶과 생활의 편리함을 자연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충분히 휴식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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