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한일 실시간 화상학습 주목… 모바일학습 구현도 추진
2010년 12월 7일(목)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1시간 30분동안 동명대 유아교육과 유아멀티미디어교육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 30명이 일본에 있는 구마모토대학 고다 교수와 한· 일간 실시간 화상학습 장면 중 일부다.
고다 교수는 일본에서 웹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등을 이용하여 영어로 파워포인트 자료를 제시하며 질문 및 강의를 했고, 동명대 학생들은 교내 실습실에서 영어채팅을 통해 답변하거나 영상으로 의견을 말하며 즐겁고 편안한 가운데 양방향의 실시간 화상학습을 체험했다. 몇몇 학생들은 교양과정에서 배운 일본어 실력도 발휘하기도 했다. 미리 강의자료를 보고 온 학생들의 질문이 폭주하기도 했다. ”일본의 유치원 교사들은 대학에서 유아를 위한 이러닝활용수업에 대해 교육을 받는지요?” “멀티미디어교육의 부정적 측면은 유아의 신체활동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학생들은 이처럼 전공수업에서 공부한 적이 있는 내용을 응용하여 질문하였다. 고다 교수는 동명대 학생들이 처음에는 약간 부끄러워 했지만 점차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하며 학생들에 대해 호감을 나타냈다.
동명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오는 12월 13일(월)에도 사회과학관 501호 실습실에서 재팬사이버대학 준코한다 교수와 원격 화상수업을 시행한다. 자신감과 흥미를 갖게 된 학생들은 스스로 영어질문을 준비하고 영상을 통해 교수와 만나고자 하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이 수업은 동명대학교에서 선진적인 교수-학습방법의 도입을 위해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교육혁신센터의 협조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유비쿼터스 기반 교수· 학습 모형 연구’의 일환으로 유아교육과에서 1년간 시범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동명대 유비쿼터스 기반 교수· 학습 모형 연구사업은 크게 2가지로. 첫번째 u-러닝 모형은 ▲양방향 실시간 화상교육시스템을 활용한 국제(한국-일본)간 원격강의, ▲실제교육현장(교육실습기관-대학) 원격체험, ▲대학과 대학간 실시간 원격 발표, ▲연구소-대학간 실시간 원격 시연을 포함하며, 두번째 u-러닝 모형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툴을 활용해 정보교환을 촉진하는 모형이다.
해외와 국내의 일부대학에서 원격 화상 강의가 실시되고 있으나 대규모 강의실에서 외부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학생들이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반해, 동명대학교 수업모형은 동명대 교수와 외부 전문가들과의 ‘팀티칭’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웹카메라와 헤드셋을 이용하여 해외 교수 또는 외부 전문가와 직접적으로 채팅과 영상을 통해 개별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저비용의 화상강의 장비를 활용한다는 특성이 있다.
동명대학교 서희전 교수는 “이 사업은 동명대학교의 현장중심, 실무중심 교육 방침에 따라 캠퍼스와 외부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예비교사들이 첨단 교육기법을 앞서 체험하여 이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역량을 가진 교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40주년을 맞은 동명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최상위권 실현에 이어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지방대학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선정돼 국가지원자금 약 800여억원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70% 이상의 취업률까지 달성한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산학실용교육명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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