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42%, 내차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분 ‘연비’ 지목
- 중고차사이트 카즈 설문조사 실시…뒤이어 주행 및 소음 등의 ‘성능’으로 조사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설문조사 결과, 운전자의 42%는 지금 차의 ‘연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답했다. 가장 많은 운전자가 낮은 연비에 따른 주유비 부담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것이다. 2위는 주행 및 소음 등의 ‘성능’부분으로 전체의 34%가 선택했다. 응답자는 차량이 노후할 수록 발견되는 주행 시 힘이 약해지는 부분이나, 강해지는 진동, 커지는 소음 등을 예로 들었다.
내 차가 ‘너무 흔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답변도 18%로 3위를 차지했다. 실제 가까운 일본만 해도 8개의 완성차 업체에서 더욱 다양한 라인별 브랜드를 시판하고 있는 반면, 국산차 시장은 차종별 경쟁모델이 많아야 4~5대일 정도로 선택이 한정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똑같은 차와 마주치기도 쉽상.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괜히 부끄러워지듯 똑같은 차와 줄지어 달리기라도 하면 차선을 바꾸고 싶어지는 운전자의 심리를 알 수 있다.
반면, 외관에 대한 불만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선택한 이는 6%, ‘색상’을 불만족 부분으로 고른 응답자는 아무도 없었다. 디자인의 경우 초반 강렬한 외관디자인에 끌려 구입했지만, 너무 튀어 금세 질려버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카즈 관계자는 “한 사람도 불만요소로 꼽지 않은 색상의 경우, 차를 체험해봐야 알 수 있는 보기 1,2,3과 달리 구입 전 직접적으로 판단이 가능한 부분이다. 또한 안전성, 경제성보다는 운전자의 취향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간과 상황이 흐른다고 해서 불만의 원인이 되기는 어려운 요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월 실시한 ‘차를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 때는?’이라는 카즈의 설문조사에서는 ‘자동차의 수명이 다 됐을 때’가 68%, ‘마음에 드는 신차 출시’가 18%로 뒤를 이은 바 있다. 이로써 ‘낮은 연비’가 불만족스럽지만, 차를 바꾸는데 드는 비용을 상쇄하기는 어려운 만큼 ‘수명이 다 될 때’까지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는 운전자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카즈 개요
카즈(Carz)는 중고차 정보제공사이트로 1999년 설립되어 지난 15년간 다양한 중고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텍스트 방식에서 이미지 스타일로 중고차정보 제공을 선도한 카즈는 ▲다양한 조건으로 손쉽게 중고차를 검색할 수 있는 '중고차 찾기' ▲신속하게 타던 내 차를 최고가에 팔 수 있는 '내차 팔기'▲동행서비스, 흥정서비스 등 중고차 구입을 도와주는 '남다른 고객센터' 서비스 등 일방적인 정보제공사이트에서 더 나아가 소통하는 중고차사이트를 지향하고 있다. 다양한 중고차 매물 정보는 물론 다년간 내차 판매 문의 1위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ar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