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사랑의 연탄배달부로 나선 제일모직 신입사원들

서울--(뉴스와이어)--“너무 고맙지, 너무 고마워.”

강신분(73, 의왕시 오전동)할머니는 연신 고맙다는 말뿐이었다. 난청에 척추장애로 허리가 불편한 할머니는 “올 겨울은 연탄 걱정 안해도 되겠다”며 몸 둘 바를 몰라했다.

강신분 할머니께 연탄 한 장의 뜨거운 온기를 전해준 이들은 제일모직 신입사원들. 지난 2일 제일모직 신입사원 41명은 의왕시 독거노인 등 극빈가정 4곳에 ‘1일 사랑의 연탄 배달부’가 되어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NGO 함께하는 사랑밭(www.withgo.kr) 홍보대사인 개그맨 고혜성 씨가 제일모직 신입직원들과 연탄을 배달하는 등 나눔의 현장에선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았다.

강신분 할머니가 사는 곳은 산중턱에 있어 배달이 어렵고, 배달료가 추가되어 비용이 더 들어가는 상황. 신입사원들은 연탄을 하역한 도로변부터 산비탈을 거슬러 집 앞까지 늘어섰다. 릴레이 연탄배달이 시작되자 젊음의 패기가 넘쳐났고, 건네는 손길마다 따뜻한 사랑이 가득 퍼졌다.

신입사원 류경현 씨는 “처음엔 가볍게 날랐는데 점점 허리도 아프고 연탄도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사는 할머니께서 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것을 생각하니 뿌듯합니다”라고 말했다.

사회공헌담당 김현숙 대리는 “연말을 맞아 지역에 있는 소외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참여하게 됐다. 평소 이런 기회가 없었던 신입사원들이 제일모직에 처음 입사에서 참여하는 봉사활동이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제일모직 신입직원은 강신분 할머니 등 생계가 어려운 독거노인 가정을 비롯해 극빈가정 4곳에 연탄 1,150장을 직접 배달했고, 의왕시를 비롯한 저소득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경기도 일대 저소득가정 26곳을 선정해 연탄 5천5백장을 전할 계획이다.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는 함께하는 사랑밭과 제일모직이 소외이웃을 위해 진행하는 연말 공익캠페인이다.

문의:함께하는 사랑밭(www.withgo.kr / 02-2612-4400)

함께하는 사랑밭 개요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7년부터 시작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 협의 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 NGO다. 서울사무국을 중심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강원, 천안 등 전국의 지부와 해외 지부를 통해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미혼모 지원, 치료비 지원, 생계비 지원의 4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돌잔치, 벽화 그리기, 배냇저고리, 쿠키 만들기, 연탄, 캠프 등 사회 공익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withgo.or.kr

연락처

함께하는 사랑밭 기획홍보국
팀장 백민호
02-26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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