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부츠 악취는 잡균 증식이 원인…신발 속 세균관리 제품 다양
하지만 일반 신발과 달리 부츠는 형태가 통풍에 취약한 디자인으로 세균이나 곰팡이에 쉽게 노출되어 무좀이나 악취 발생 등 발 건강에도 주의가 요구되는 까다로운 신발이다. 통풍이 어렵기 때문에 양말, 발가락 사이에 난 땀과 분비물에 의해 발생한 잡균과 발 냄새, 가죽냄새가 뒤섞여 심한 악취를 발생시킨다. 또한 땀에 불어난 각질을 녹여 영양분으로 살아가는 곰팡이균이 생기면 무좀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 된다. 이런 악취는 신발을 신고 벗을 때마다 신발장 앞에서 머뭇거리게 하는 것은 물론 난처한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발 건강도 챙기고 부츠의 멋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신발 속 세균관리는 필수이다. ‘옥션’ 생활건강팀 김현중 팀장은 "부츠의 계절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발 냄새 제거용품의 판매량이 전월대비 39%, 전년대비 24% 증가했다"고 전한다.
신발 속 냄새제거 제품의 종류
1. 흡착기능 제품 - 숯이나 제올라이트와 같은 물질로 냄새를 흡착한다. 이러한 흡착제는 단기간에 냄새와 습기 등을 다공성 흡착 물질에 흡수한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습착제 성분이 신발 내부에 쌓이게 된다.
2. 방향기능 제품 - 아로마나 피톤치드와 같은 향 제품으로 신발속의 악취를 강한 향기로 덮어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런 방향 제품은 효과가 일시적이며 발냄새와 섞이면 더 독한 악취를 유발시켜 냄새제거에 효과적이지 못하다.
3. 항균코팅 제품 - 신발 속 냄새의 근본적인 원인인 세균을 제거하여 냄새를 방지하는 상품으로 새롭게 부각되는 상품이다.
항균코팅제 전문회사 바이오피톤 송기영 대표에 따르면 “그동안 일반 살균물질을 첨가한 방향 탈취제가 발냄새제거제 시장을 주도해 왔으나 세균증식을 장기간 차단시키는 항균코팅방식으로 대체 될 것” 이라고 주장한다. 송 대표에 따르면 “기존 방향탈취제의 살균소재는 사용 시 일시적인 살균작용으로 수시로 사용하지 않으면 신발 속에 계속 유입되는 세균의 증식을 막을 수 없어 세균억제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 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새로운 항균코팅제의 개발로 섬유 속 세균이 수 일 또는 수 주 동안 성장하지 못하는 가방무균정 제품이 출시되었다. 가방무균정은 국내 최초의 S마크와 TR마크를 인증 받은 제품으로 신발내부에 뿌리면 세균증식이 억제되고 피부자극이 없으며, 가죽은 물론 다른 소재에 사용해도 부식, 탈색이 없는 안전한 중성살균 소재로 손질이 까다로운 가죽제품은 물론 섬유 속 세균과 곰팡이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세균이나 곰팡이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제품의 수명 연장과 발 건강 까지 모두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바이오피톤 개요
바이오피톤(주)은 바이오 기술벤처기업으로 기업부설 곰팡이연구소에서 진균류를 연구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biophyton.co.kr
연락처
아토피아이
송기영
02-577-0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