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의 삼촌·이모가 되어주세요…오는 11일 미혼모 아기 현지의 첫돌잔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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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6 16:15

서울--(뉴스와이어)--아이가 태어나 처음 맞는 생일은 엄마에게나 아기에게나 행복하고 뜻 깊은 날이지만 세상엔 돌잔치를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는 엄마들이 있다. 미혼모 주영은(가명, 32세) 씨도 마찬가지다.

하루 끼니를 걱정하는 것만으로도 벅차 돌잔치는 꿈도 못 꿨다. 아이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으니 집에서 가끔 부업을 통해 버는 돈이 유일한 수입이기 때문이다. 딸 현지(1세, 가명)에게 아무것도 해줄 것이 없는 엄마는 ‘이 다음에 꼭…….’이라며 기약 없는 약속만 할 뿐이다.

(사)함께하는 사랑밭은 현지를 위해 조촐한 돌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오류동에 있는 푸른꿈 카페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가 밝고 건강한 미래의 꿈나무로 자라길 축복하고, 세상의 냉혹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제 손으로 길러내겠다는 영은 씨를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홈페이지를 통해 돌잔치를 위한 기금을 모으는 한편, 현지의 축하편지나 선물도 함께 받고 있다. 축하편지 혹은 선물을 함께하는 사랑밭으로 보내면 11일, 현지에게 전달된다. 또한 돌잔치에 직접 참여하길 원한다면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혼모 아기 현지를 위한 돌잔치가 가슴 따듯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주 소 : 서울시 구로구 오류2동 135-65번지 덕산빌딩 5층 152-896(받는사람_주영은 앞)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301-735284 사단법인함께하는사랑밭
문 의 :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기획홍보팀(02-2612-4400 / 02-2688-2954)
홈페이지 : www.withgo.kr

함께하는 사랑밭 개요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7년부터 시작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 협의 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 NGO다. 서울사무국을 중심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강원, 천안 등 전국의 지부와 해외 지부를 통해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미혼모 지원, 치료비 지원, 생계비 지원의 4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돌잔치, 벽화 그리기, 배냇저고리, 쿠키 만들기, 연탄, 캠프 등 사회 공익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withg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