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술사2’의 에너자이저 ‘헬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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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트

2010-12-03 10:33

서울--(뉴스와이어)--맛술사2의 에너자이저는 헬렌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이상민씨다.

공연 중에 기운이 빠져 보이는 다른 사람의 마이크 볼륨을 업시켜야 할 때도 상민씨 것은 그대로 놔두거나 오히려 조금 낮춘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과 균형이 맞는다.

극 초반 역할에 배가고파 먹을 걸 찾으러 나오는 장면에서도 지나치게 힘 있는 목소리 때문에 관람하는 입장에서 오히려 마음을 졸일 때가 많다. 그럴 때 연출 선생님을 쳐다 보면 웃고 계신다. 마치 헬렌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즐기고 계신듯하다.

외부적으로 이렇게 강한 인상에 비해 실제로 마주 대해보면 이상민 배우는 무척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예의바른 사람이다. 연습, 공연 통털어 출석율 99%인배우, 누군들 개인사정이 없겠는가만은 다소 생소한 주문을 하여도 적극적으로 응하고 거절하는 법이 없는 이상민씨를 ‘맛술사2’를 맡았던 윤미나 연출은 ‘핑계를 대지 않는, 프로다운 성실한 배우,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의 배우’라고 칭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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