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연극센터가 초대한 쇼케이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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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트

2010-10-24 11:06

서울--(뉴스와이어)--10월 22일 늦은 오후 대학로 연극센터 1층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오늘따라 멋지게 생긴 배우 같은 분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한다고 한 분이 말했다. 대학로 연극센터가 ‘공연사랑한day’라는 프로그램 중 한 달에 한 번 대학로 연극센터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쇄된 지면 안내책자가 아닌 라이브 안내, 즉 쇼케이스를 하는 날이다.

17시에서 19시30분 사이 각 4개의 공연팀에게 20분 정도의 시간을 주어 공연 하이라이트를 선보여 예비 관객들과 호흡하면서 자신들의 공연 홍보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날은 뮤지컬 스켈리두, 닥터이라부, 오월엔 결혼할거야, 뮤지컬 맛술사2 순서로 진행되었다.

좁고 제 모습을 보여주기엔 미흡한 공간이기도하지만 객석과의 뚜렷한 구분이 없고 조명으로도 구분이 안 되는 열린 공간인 덕분에 관객들과의 호흡은 정말 좋았다. 이렇게 보여줘서 무슨 효과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처음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고 서울 연극센터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의도가 관객들의 표정에서 피어나는 것을 보았다.

아쉽다면 쇼케이스란 제목답게 좀 더 여러 작품이 오를 수 있는 넓은 공간이었으면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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