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과 함께 송편만들어 제례음식으로 올려요”
이날 모인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주부들이 함께 모여 송편을 빗으면서 다문화의 차이를 넘어 다름을 인정하면서 함께 숨쉬며 살아가는 공동체의 한 축임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된것이다.
베트남에서 온 하티쑨짱(여,33)은 “송편을 처음 만들어봤는데 한국전통문화에 대해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라고 말하고 송편을 시댁에 가져가서 제례음식으로 사용하겠다”며 상기된 모습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새마을회 리출선 회장과 송동수 협의회장, 김숙희 부녀회장등이 참석하여 같이 송편을 빗고 격려했다.
한편, 안양시 새마을회는 지난 8월10~12일에 이주여성 63명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다문화 가족 지도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외국 이주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신선순 안양시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들의 관심과 정성이 이주여성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은 행사를 계속 추진하여 우리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으며 결혼이주 여성중 한국을 와보지 못한 친정부모 1가족을 초대하기로 계획하고 경비 일체를 모두 안양시 부녀회에서 부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만든 송편은 이주여성 뿐만아니라 홀로 외롭게 명절을 보낼 독거노인 153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양시새마을부녀회는 2007년부터 새마을며느리봉사대를 조직하여 매월 독거노인에게 밑반찬을 만들어드리기 등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항상 관심을 보이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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