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런플랫 타이어, 스즈키 왜건R에 표준장착
브리지스톤 런플랫 타이어 B250 RFT는 타이어 공기가 빠져나간 상태라도 타이어 자체가 차량을 떠받칠 수 있도록 타이어 옆부분 (사이드월: sidewall)을 강화했다. 즉 타이어 공기압이 없어져도 타이어 외형이 주저앉는 것을 방지해 시속80km 속도로 80km 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런플랫 타이어가 주목 받는 이유는 스페어 타이어 사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브리지스톤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매년 5900만개의 스페어 타이어가 대부분이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파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하여 이와 같은 낭비를 없앤다면 원료에서 폐기까지 연간 200만 톤에 가까운 CO₂(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인다. 또한 불필요한 짐과 타이어 무게로 소비되는 연료를 절약하여 연료효율이 향상된다.
스즈키는 스페어 타이어 사용을 줄이는 방침을 실천하고자 브리지스톤 런플랫 타이어를 왜건R 표준타이어로 장착하기로 결정했다. 브리지스톤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한 왜건R은 일본에서 지난 8월 20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스즈키 왜건(wagon)R은 1993년 9월에 처음 출시됐으며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경차답지 않은 넓은 실내공간, 우수한 승차감 등으로 오랜 기간 사랑 받아왔다. 일본경차협회의 2010년 상반기(1월-6월) 경차 판매순위에서 1위(106,017대)를 차지했다.
브리지스톤의 런플랫 타이어는 1980년대 초반, 장애자용 차량에 장착할 목적으로 타이어 공기가 모두 빠져나가도 안전한 장소까지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는 타이어를 고안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1987년 포르셰959에 신차장착용 기본타이어(OE)로 런플랫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지난 2009년 12월 런플랫 타이어 출하량은 1, 500만개를 돌파했다. 세계 1위의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은 주행 중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신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기존 런플랫 타이어 보다 승차감이 대폭 향상된 ‘3세대 런플랫 타이어’를 개발했다.
웹사이트: http://www.bridgestone-korea.co.kr
이 보도자료는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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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9일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