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열전3 ‘경남 창녕군 길곡면’ 오전 11시 모닝연극 신설
2010년 9월 1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경남 창녕군 길곡면>은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인터파크, 2010년 8월 5일 기준) 집계 결과 30대가 59.4%, 40대가 18.2%로 30대 이상 관객이 78% 를 차지할 만큼 주부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독일 작품 <오버외스터라이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평범하게 살아가던 결혼 3년 차 부부가 계획에 없던 아이를 갖게 되면서 생기는 갈등 속에 ‘낙태문제’와 ‘계약직 직원의 고용불평등’ ‘서민층의 불안정한 경제문제’등 사회현안들을 코믹한 웃음 속에 리얼하게 녹여내어 많은 관객들의 공감과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오전 시간을 활용하기 용이한 주부들을 겨냥한 문화 행사들은 이미 꾸준히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클래식 공연들이 주를 이룬다. 지난 2005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는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주부관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고, 서울 열린 극장 창동에서는 홀수 달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1시 금난새와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연극열전>의 모닝연극은 클래식 중심의 레퍼토리에서 벗어나 주부관객들이 공감할 만한 연극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밖에도 뮤지컬 <명성황후>가 15주년을 맞아 뮤지컬 최초로 11시 30분 브런치 공연 시간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오싹한 공포체험을 선사하는 <다락><오래된 아이>등 공포연극이 젊은 관객들을 겨냥한 오후 10시 심야시간대를 오픈했다.
동숭아트센터 개요
동숭아트센터는 1989년 김옥랑 대표가 세운 국내 최초의 민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전통의 현재적 재창조라는 기치 아래 공연영상문화의 활성화를 꾀하고, 국내외의 창조적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한국 공연영상문화의 메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다양한 장르에 걸쳐 예술성 높은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여온 동숭아트센터입니다. 이제는 공연영상 중심으로 편성된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 전시와 교육, 식음 분야를 합류시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동숭홀, 소극장, 하이퍼텍나다가 공연영상문화의 주축 공간이었다면, 꼭두박물관과 꼭두카페, 놀이공간 '꼭두랑 놀자'는 전시와 교육, 식음을 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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