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 껌 충치예방 효과 있다

대구--(뉴스와이어)--자일리톨껌이 충치발생을 47.1%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북대 치대 예방소아치과 송근배 교수 연구팀과 핀란드 투르크 대학의 카우코 마킨넨 교수팀이 공동 진행한 “Korea Dae-Gu Study” 연구 결과에 따르면 5~6세 아동 12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자일리톨 껌을 씹으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충치경험 치아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핀 공동 연구팀이 진행한 '자일리톨 껌 저작에 의한 유치 우식증(蝕症 이하 충치) 예방효과 비교분석'에 따르면 자일리톨 껌을 씹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충치경험유치면지수가 47.1% 감소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특히 아무것도 씹지 않은 대조군의 충치경험유치면지수가 연구시작 시 8.77개면에서 연구완료 시점에서는 13.96개면으로 1년 동안 5.19개면이 증가해 년간 우식을 경험한 유치치면의 증가율은 59.2%로 나타났다.

반면 자일리톨 껌군에서도 우식경험유치면지수가 초기 8.35개면에서 연구완료 시 10.97개면으로 나타나 1년 동안 2.62개면이 늘어, 31.3%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각 실험군의 결과를 비교해 볼 때 우식경험유치면지수에 있어서 1년 동안 자일리톨 껌군은 대조군에 비해 47.1%가 감소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7일 ‘한국-핀란드 충치예방심포지엄’에서 발표 되었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자일리톨과 유치관련 논문으로 자일리톨 집중투여의 효과를 연구한 점을 인정 받아 권위 있는 치과학술논문지인 ‘International Dental Journal’ 2005년 55호에 게재 되었다.

송근배 경북대 치대 예방치의학 교수는 "핀란드, 스웨덴 등 일부 국가에서 자일리톨 껌의 충치예방 효과가 연구됐지만 국내에선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며 "충치를 예방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양치질이며, 자일리톨 껌은 그 효과를 더욱 높여 주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참고사항

충치경험유치면지수

1인이 평균적으로 지니고 있는 치아우식증(충치)을 경험한 유치(젖니)의 수로서, 젖니 충치경험도를 표시하는 지표이다.

연구방법

공동 연구팀은 자일리톨 껌 저작에 의한 어린이들의 유치 우식증 예방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대구남구 소재 3개 어린이집 123명의 만 5∼6세 어린이를 자일리톨 껌을 씹는 군(42명)과 아무것도 씹지 않은 대조군(39명)으로 나누고 2002년 4월부터 2003년 3월까지 12개월 동안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일리톨 껌을 씹게 했다

1일 5회 저작을 원칙으로 했으며 각 어린이집에서는 담임교사의 지도아래 오전 10시(유치원 도착 직후), 오전 11시 30분(중식 전), 오후 1시(중식 후 오후 교과시작 전), 오후 3시(하교 직전) 등 4회, 각 가정에서는 취침 전 부모의 지도아래 칫솔질 후 1회 저작하고 취침하도록 했다. 한번에 껌 한 개를 제공했다.


경북대학교 개요
1946년 9월 대구사범대학(1923년 4월 경북도립 대구사범학교로 개교), 대구의과대학(1910년 7월 관립 대구자혜의원으로 개원), 대구농과대학(1944년 4월 관립 대구농전학교로 개교)이 국립대학으로 승격한 뒤, 1951년 10월 이들 3개 대학을 모체로 하여 국립 경북대학교로 통합 개편되었다. 2008년에는 상주대학교와 통합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탓에 캠퍼스가 대구시 북구 산격동, 중구 동인동, 삼덕동, 그리고 경상북도 상주시에 나뉘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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