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결혼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무료 결혼식 실시

-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동거부부 대상 2쌍 선정…모든 결혼비용 무료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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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1 13:23

울산--(뉴스와이어)--지역의 한 결혼봉사단체가 경제적 여건이나 몸이 불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 동거부부나 장애인 동거부부들의 사연을 신청 받아 2쌍을 선정해 무료 결혼식을 올려줄 예정이다.

지난해 말 울산지역의 웨딩관련 업체들로 구성된 국내 첫 결혼봉사단체인 ‘결혼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하 결혼천사·회장 조봉제)은 가정형편 등 여러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2쌍을 선정해 7월 중에 무료 결혼식을 열어 줄 계획이다.

이번 무료 결혼식은 기존의 관공서 등 공공장소를 벗어나, 유명 웨딩홀(울산삼산컨벤션웨딩홀)에서 일반예식과 똑같이 진행된다. 또한 결혼준비 과정에서 드는 모든 결혼비용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예식에는 최고급 웨딩드레스 및 턱시도 대여, 결혼한복, 폐백음식, 예물, 신혼여행상품 및 웨딩카, 예식홀 대여 및 피로연 음식, 주례, 피부 관리, 메이크업 등 모든 결혼 준비과정이 포함돼 있다.

조봉제 결혼천사 회장(울산결만사웨딩 대표)은 “관공서나 사회단체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무료 결혼식의 틀을 벗어나 결혼식이 평생의 소원인 2쌍을 선정해 일반인들의 결혼준비, 그 이상으로 품격과 품위를 갖춰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예식 날짜는 신청자들의 편의 등을 고려해, 한 달 정도 준비기간을 가지고 7월 중순 정도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상자는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동거부부로서, 신청은 울산결만사웨딩스튜디오(052-272-0901)로 하면 된다.

이번 무료 결혼식을 후원하는 웨딩업체는 미소웨딩스튜디오, 결만사웨딩, 신서진한복, 단아한한복, 허니예스 여행사, 울산캐럿, 보성주얼리, 창경궁의 황후, 플레리 피부관리, 우모, 삼산컨벤션웨딩홀 등이다.

울산결만사웨딩 개요
울산 삼산동에 위치한 결만사웨딩은 울산 웨딩을 선도하는 스튜디오이며, 조봉제 대표는 유명 사진작가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