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매치컵, 세계적인 요트대회로 안착…프랑스 매튜 리차드 선수 우승

광명--(뉴스와이어)--2010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9일부터 13일까지 열렸던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세계 탑 랭킹 선수들과 관계자들로부터 3년 만에 국제적인 대회로 성공적인 안착을 이루었다는 평을 받았다.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보트쇼와 요트대회가 함께 열리는 유일한 대회이면서 두 행사 모두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것과 특히 3회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국제적으로 성공한 대회로 인정 받고 있음에 관계자들은 큰 놀라움을 나타냈다.

코리아매치컵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렸다. 화창한 날씨 속에 순조롭게 진행된 준결승전 첫 경기는 이안 윌리암스(영국)과 비욘 한센(스웨덴)과의 경기였다. 예선에서 최다승을 거두고 8강전에서도 3:0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준 이안 윌리암스는 준결승전에서도 2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결승에 진출했다.

토바 미르스키(호주)와 매튜 리차드(프랑스)의 경기에서 35세의 매튜는 10살 아래인 토바 미르스키를 맞아 노련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첫 승을 가져간 매튜와 역전을 노리던 토바는 두 번째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멋진 자이브(Gybe, 돛을 이동시켜 배의 방향을 바꾸는 것) 기술을 성공시킨 매튜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안과 매튜의 결승전 경기는 매우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초반에 이안이 점수를 따내며 경기를 주도하는 듯 싶었으나, 곧 매튜가 1점을 따내 이안을 바짝 긴장시켰다. 그 기세를 몰아 3번째 경기에서 매튜는 1점을 추가하며 이안을 꺾고 앞서 나아갔다. 이안은 계속해서 매튜를 위협하며 뒤쫓았지만, 결국 또 다시 1위의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3:1로 매튜가 이안을 꺾고 2010 WMRT 코리아매치컵 우승자가 되었다. 승리가 결정되는 순간 매튜팀은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매튜 리차드는 “작년 코리아매치컵에 왔을 때 다음에 꼭 1위를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이번에 1위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프랑스매치컵, 독일컵에 이어 코리아매치컵까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 “처음부터 시작이 좋았고 시즌 초부터 좋은 팀웍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비결이 아닌가싶다.” 며 코리아매치컵에 대해서는 “아주 높은 레벨의 경기라 생각한다. 경기 진행과정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고 평했다.

매튜 리차드 선수는 차분한 성격으로 뛰어난 전략으로 경기를 운영하여 4강에 진출한 모든 선수들이 입을 모아 그의 우승을 인정했다.

코리아매치컵 1회 대회부터 결승전에 올랐지만 3년 동안 2위를 기록한 이안 윌리암스 선수는 “이번에도 2위를 해서 실망스럽지만 예선전을 비롯하여 코리아매치컵의 모든 경기를 잘 진행해왔다. 결승전에서 매튜가 아주 멋진 경기를 보여준 것 같다. 내년에는 꼭 2위가 아닌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해 10개국을 돌며 주최국의 보트를 이용하여 경기를 치루는 월드매치레이싱투어의 다음 경기는 6월말에 포르투갈 뜨로이아(Troia)에서 열린다.

세일뉴질랜드 인터내셔널 개요
세일뉴질랜드 인터내셔널은 2008WMRT코리아매치컵 및 2009WMRT코리아매치컵 유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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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WMRT코리아매치컵 MPR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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