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푸른향기, 김차혁 저 장편역사소설 ‘역류’1·2 출간

- 2040년대 문명인들, “조선시대로 돌아가 역사를 바로잡다”

- 18살 대원외고 학생이 쓴 두 권의 장편역사소설

서울--(뉴스와이어)--대원군의 ‘쇄국정책’은 과연 잘못된 것이었을까? 대원군의 쇄국정책은 옳았을까. 아니면 시도조차 하지 말았어야 했을까. 만약 쇄국정책이 성공했다면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져있을까.

역사장편소설 ‘역류’는 이러한 화두에서 태어난 소설이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저자 김차혁은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그 시대 반드시 필요했던 정책이었지만 아쉽게도 국력이 약했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연한 사고로 과거로 돌아간 2040년대 사람들이 최첨단 군장비를 동원하여 조선 후기를 개혁하기 시작한다. 조선을 위협하던 일본,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의 세력을 우월하게 견제할 수 있도록 어린 고종을 교육시키고 국력을 굳건하게 재구성하여 역사를 바꾸는 것이다.

열여덟 살 대원외국어고등학교 학생이 쓴 두 권의 장편역사소설

삼국지를 서른 번도 넘게 읽은 저자는 남다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다. ‘역류’가 보여주는 다소 생소한 장르소설은 ‘만약’이라는 가정을 전제하고 쓴 글이다. 역사를 가정한다는 것은 곧 혁명과 개혁을 꾀하고자 하는 것이다. 역사에 대한 책임이 후대에게 있는 것은 아니더라도 과거는 분명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 마치 부모의 유산과 부채를 자식이 고스란히 상속받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 김차혁은 불운했던 역사를 끌어안고 주어진 한계 내에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이 책을 썼다.

흥선 대원군, 고종임금과 함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신나는 시간여행

2041년. 미사일이 상공에서 떨어진다. 섬광이 사라진 후 눈앞에 펼쳐진 놀라운 현실! 최첨단 미사일과 전투기, 함대를 가진 조선 후기가 문을 연다. ‘역류’는 약간 다른 각도로 접근한다. 쇄국정책이라는 것에 대해 제한적이라는 단서를 달지만, 의미 있는 면죄부를 부여하면서 당시의 사회, 경제, 정치, 군사 등 다방면에서 국내, 국제 영향력을 정밀하게 재해석해내고 있는 것이다. ‘역류’1, 2는 판타지소설로도 손색이 없는 완벽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본문 속으로>
“뭐, 뭐야?” / “내가… 살아 있어?” /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일부 승무원들은 아직도 함교 내부 바닥에 기절한 채 널브러져 있었지만, 정신을 차린 나머지 이들은 자신의 몸을 더듬어보며 기대하지도 못했던 생존에 대한 기쁨과 놀람을 동시에 표현했다.

함장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며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여행은 말도 안 된다며 뭔가 착오가 있을 거라고 강하게 뻗대는 이들도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쯤은 확실히 느끼고 있었다. 다만,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두려워서 어떻게든 이를 피해보고자 하는 것일지도 몰랐다.

“저들의 말이 사실이라고 가정할 때, 우리는 지금 1864년 7월 11일에 와 있습니다. 물론 이는 양력 기준입니다. 1864년이라면 당연히 조선 시대 후기로 이 시대에는 청의 연호를 썼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료에는 동치 4년이라고 기술될 겁니다. 현재 조선의 왕은 26대 임금 고종입니다. 지금은 대원군이 실권을 잡고 있을 것이고요”

1864년의 맑은 햇살이 바다 위의 소금기 가득한 대기와 함장실의 창문을 투과하여 묵묵히 앉아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췄다. 방호유리로 나뉜 함장실의 창문 밖에서는 미사일 공습에 따른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기뻐하며 살아 있다는 사실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갑판 위를 즐겁게 거닐며 햇볕을 쪼이고 있었다. 자신들의 앞에 펼쳐진 그리고 펼쳐질 기묘한 운명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못하면서... .

<저자 소개>
1992년 서울출생
2008년 2월 중동중학교 졸업
2010년 현재 대원외고 3년 재학 중

<차례>
Prologue
1. 이상한 나라의 한국인
2. LZ(Landing Zone) 창덕궁
3. 갑자경장, 뒤바뀌는 조선
4. 을축년 사행길
5. 태양은 동녘에서 떠오른다
6. 부국강병
7. 이이제이
8. 북벌전야
9. 효종대왕의 한
10. 중원을 달린다
11. 역풍
12. 건곤일척
13. 대회전, 이삭줍기
Epilogue

도서출판 푸른향기 개요
도서출판 푸른향기는 2004년 창립 이후 ‘우물 밖 여고생’, ‘스무살은 처음이라’, ‘교사가 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만’, ‘웰컴 투 삽질여행’,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우리는 미국 전문간호사입니다’ 등 200여종의 책을 출간했다.

웹사이트: http://prunbook.com

연락처

도서출판 푸른향기
한효정
02-860-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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