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파트, 강남권 분양가 6년새 2배 이상 상승

서울--(뉴스와이어)--강남권 분양가가 6년새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1999년 강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8백79만원이었으나 2005년에는 평당 1천7백84만원에 분양돼 6년새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6백24만원에서 1천7백79만원으로 평당 1천1백55만원이 올랐으며 강남구는 9백30만원에서 1천7백79만원에 분양돼 평당 8백49만원 상승했다.

분양가는 2000년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분양시장이 불황이던 2000년에는 1999년에 비해 오히려 평당 97만원이 내렸다. 그러나 2001년 정부가 분양시장을 살리기 위해 신축주택에 양도세 감면, 생애최초주택자금대출 등을 담은 5.23주택활성화대책 등이 발표되면서 분양시장은 회복되기 시작됐다.

특히 2003년과 2004년 사이에는 분양가가 평당 4백6만원이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잠실 주공3,4단지가 평당 1천8백만원대에 분양되면서 분양가 상승을 이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04년 대비 2005년에는 평당 14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2003년 10.29부동산안정대책이후 분양시장이 침체되면서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평형대별 분양가는 20평형대가 가장 많이 올랐다. 1999년 평당 5백71만원에서 2005년 1천8백6만원으로 3.15배 상승했으며 30평형대도 6백82만원에서 1천8백72만원으로 2.74배 올랐다.

닥터아파트 강현구 정보분석실장 “분양가 상승 추이를 살펴보면 분양가 상승의 주요인은 정부의 근시안적 부동산대책 문제”라며 “부동산 대책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책보다는 간접적이면서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drapt.com

연락처

정보분석실 강현구 실장 02-516-0410(내선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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