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열전3 ‘오빠가 돌아왔다’ 연장 공연 돌입

서울--(뉴스와이어)--지난 3월, <연극열전3> 세 번째 작품으로 시작 된 <오빠가 돌아왔다>가 오는 7월 1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장 공연에 돌입한다. 김영하 작가의 2004년 이산문학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오빠가 돌아왔다>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살아있는 대사로 원작과는 또 다른 관극의 재미를 선사하며 연극무대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관객과 평단 모두를 만족시키며 객석 점유율 93퍼센트를 기록한 이 같은 흥행 기록은 2010년 공연 시장의 불황 속에서의 선전이라 더욱 주목할 만 하다.

<오빠가 돌아왔다>는 술주정뱅이에 고발을 일삼는 아빠, 가출해서 동거녀를 데리고 돌아온 아들, 아빠와 헤어지고 함바집에서 일하고 있는 엄마, 그리고 이 콩가루 집안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여중생 딸까지 도무지 제대로 된 가족 구성원을 찾아볼 수 없는 ‘콩가루 집안’의 이야기를 기막힌 대사와 순발력 있는 유머로 구성하여 재미를 더한다. <마리화나> <강철왕> <락희맨쇼> 등으로 기발한 상상력을 선보였던 고선웅 연출은 캐릭터에 각양각색 매력을 불어넣고, 달동네 향수가 넘쳐나는 원맨밴드의 색소폰 음악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신나는 춤의 조합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나아가 코믹하고 명랑한 웃음 속에서 느껴지는 페이소스는 현대 가족의 무너진 위계질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이제껏 이런 캐릭터는 없었다! 이한위 김원해 황영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창조한 新캐릭터 열전

시종일관 빵빵 터지는 관객 반응의 일등공신은 당연히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배우들. 대학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창조한 캐릭터의 향연은 관객들의 배꼽을 쥐고 흔든다. 특히 알코올중독, 무위도식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나쁜 아빠 종합 선물 세트’를 선보이는 ‘아빠’ 역의 이한위, 김원해는 <오빠가 돌아왔다>가 전하는 웃음의 핵심이다. 주체할 수 없는 코믹 본능을 가진 배우 이한위는 능글맞게 능숙한 연기로 캐릭터를 십분 살리고, 세심한 코믹 연기의 달인 김원해는 캐릭터의 디테일한 리얼리티를 더한다.

여기에 걸쭉한 욕을 현란하게 구사하는 ‘엄마’ 역의 황영희는 콩가루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는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극 중에서 선보이는 기막힌 트로트 실력에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가 끊이질 않고 있으며, 그 친근한 매력에 ‘배우 황영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가족이 우스운 되바라진 소녀, ‘딸’ 역을 맡은 류혜린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도살장의 시간> <춘하추동 오늘이> 등의 작품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인 류혜린은 실제 나이를 의심하게 할 정도로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연기를 펼치는 중. 대학로를 책임질 샛별로 떠오르며 극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밖에도 예상을 뛰어 넘는 가족 캐릭터 열전은 <오빠가 돌아왔다>를 든든하게 지탱한다.

이번 연장 공연에는 <오빠가 돌아왔다>의 조연출에서 배우로 새롭게 무대에 서는 ‘큐빅’ 역의 양성희와 <잇츠유> <해피투게더>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인 김호진이 ‘오빠’ 역으로 새롭게 캐스팅되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5월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연장 돌입! 연장 기념 특별 할인 및 이벤트 마련

<오빠가 돌아왔다>는 연장 돌입을 기념하여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티켓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5월 24일부터 31일까지 ‘연장 기념 40% 할인’에 들어가며(예매일 기준, 회당 40매 한정) 2인 이상 가족 관람시 30% 할인되는 ‘패밀리 티켓’, 친한 척을 과시해주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어깨동무티켓’ 등 다양한 티켓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패밀리티켓 예매자 중 추첨을 통해 공연 기간 종료 후 동남아 가족여행권, 가족사진 촬영권, 패밀리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로 중무장한 <오빠가 돌아왔다> 연장 공연은 오는 5월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동숭아트센터 개요
동숭아트센터는 1989년 김옥랑 대표가 세운 국내 최초의 민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전통의 현재적 재창조라는 기치 아래 공연영상문화의 활성화를 꾀하고, 국내외의 창조적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한국 공연영상문화의 메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다양한 장르에 걸쳐 예술성 높은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여온 동숭아트센터입니다. 이제는 공연영상 중심으로 편성된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 전시와 교육, 식음 분야를 합류시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동숭홀, 소극장, 하이퍼텍나다가 공연영상문화의 주축 공간이었다면, 꼭두박물관과 꼭두카페, 놀이공간 '꼭두랑 놀자'는 전시와 교육, 식음을 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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