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중국에 신공장 건설 본격 가동

이천--(뉴스와이어)--현대오토넷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전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 천진에 신공장(법인명: 현대고신전자)을 건설하고 최근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현대오토넷은, 2002년부터 미국과 중국을 중심축으로 하는 글로벌 전략을 실행하면서, 1994년부터 운영해 온 중국 천진 생산법인의 확대 이전을 추진해 왔다. 2003년부터 검토에 착수하여 설계 작업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특히 천진경제개발구역 관리위원회가 공장을 짓고, 현대오토넷은 최신 생산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대고신전자는 올 3월 중순까지 생산시설을 모두 갖추고 3월 말부터 시범 운영을 하는 등 기존 생산법인의 확대 이전을 완료했다.

현대고신전자는 ‘그린과 클린’ 개념을 도입, 환경 친화적이면서 깨끗하고 편안한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대지(1만9천여 평)와 건평(4천3백여 평)을 기존 생산법인 대비 각각 13배, 2.5배 확충하고 최신 생산설비를 갖췄다. 생산 제품은 기존의 카 오디오, AV, 체인저, ETACS, 후방경보장치(BWS) 등은 물론 DVD AV, 내비게이션, MP3 카오디오, 에어백 ECU, A/T(자동변속기) 센서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다양화시켰다.

현대고신전자의 강점은 기존 생산법인의 우수한 품질과 운영 노하우의 계승 발전에 있다. 기존 생산법인은 자동차 관련 국제 최상위 품질 규격인 ISO/TS 16949 인증을 2003년에 획득했고, 미국 빅3 자동차 업체의 현장실사를 우수한 평가로 통과하는 등 세계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10여 연간 공장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숙련된 고급 인력을 확보하여 중국 현지 적응을 마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로써 현대오토넷은, 중국 시장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최상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으로 개발 생산, 시장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현지 완결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2년부터 혜주에 설계사무소, 북경에 영업사무소 운영 중). 즉, 제품 설계, 부품과 자재 조달, 생산, 판매까지의 완전 현지화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고객 밀착형 현지 경영을 신속하고 공격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

현대오토넷은 현대고신전자의 정상 가동에 앞서 지난 28일 천진경제개발구역 관리위원회 및 북경현대차, 협력업체 협의회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서 현대오토넷 강석진 사장은 “현대오토넷은 자동차 전자산업에 20년간 특화하여 미국 J.D.Power와 CES에서 품질과 기술을 인정받은 세계 수준의 회사”라며, “현대고신전자가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기술적 토대를 확고히 하며 완성차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양한 제품을 최상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으로 개발하고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 현대고신전자를 중국 최고의 자동차 전자회사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오토넷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카 오디오, AV, 체인저, 후방경보장치, ETACS 등을 생산하여 북경현대, 동풍열달기아, 동풍닛산, 화태기차, 강회기차 등에 공급해 왔다. 에어백 ECU는 본사에서 생산하여 수출하고 있다. 또 중국 생산법인은 현대오토넷의 해외 수출제품 생산기지로써도 역할했다. 현대오토넷 중국 생산법인은 지난해 71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참고

ETACS(Electronic Time & Alarm Control System) 전자제어 경보장치. 와셔 연동 와이퍼, 간헐 와이퍼, 서리 제거, 안전띠 경보, 도어 키 및 키 홈 조명, 감광식 실내등, 파워 윈도 타이머, 키 회수, 중앙집중식 도어 잠금, 도어 경고음 등의 기능을 조정하고 작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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