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아파트지원조례제정운동본부 정병걸 대표 동대문구청장 출마

서울--(뉴스와이어)--한부연 주거환경개선사업단의 자매결연 기관인 영구임대아파트지원조례제정운동본부의 정병걸 전국대표가 서울 동대문구청장에 출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2월 19일 관할인 동대문구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제기동에 사무실을 내고 ‘청렴한 리더-정병걸, 나에게는 열정이 있습니다!’ 란 구호를 내걸며 첫걸음을 내딛었다.

인사말에서 그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정부 주도의 영구임대아파트를 대폭 늘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영구임대아파트는 과거 초창기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었다고들 주장하지만, 그 당시 영세민들이 입주하기에는 다달이 내야하는 관리비가 너무 부담이 되기 때문이었으며, 지금은 차상위계층 뿐만 아니라 입주 후 차상위계층 등 입주대상 보다 생활수준이 향상된 분들도 계속 거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도심에서는 대단위 재건축·재개발로 인해 전세가가 폭등하고 1억 미만 전세가 10만 가구 이상 줄어든 시점에서, 서민들은 주거 난에 더욱 피폐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며, 이를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하며 그 유일한 주거 안정책은 영구임대아파트를 대폭 늘려서 일반인들도 원할 경우 입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장기임대아파트의 경우와 비교할 경우 이보다 소형 평수가 더 늘어나는 것이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라며, 지금의 영구임대아파트 정책을 일반인 대상으로까지 확대할 것을 전개해나갈 것이며 의회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관리공단, 나아가 국토해양부에도 건의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역설했다.

정 대표는 우선 교육과 복지,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며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 ▲원주민에게 이익이 가는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보완 대책 강구 ▲‘10-40 복지·교육 예산프로젝트’ 추진 ▲‘재래시장’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례‘ 제정 ▲’케어서비스 사회적 기업‘ 설립을 통한 복지와 일자리 챙기기 등 5가지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명품 동대문구 시대에 걸맞은 ▲‘장안-답십리 종합문화 랜드마크타운’조성 ▲‘면목선 지하 경전철’ 사업 조기착공 ▲행정개혁 2대 공약(공무원 인사청문회 조례, 주민 재정참정관 제도) ▲공영주차장 대폭 확충 및 ‘주·정차 민원 신문고 제도’ 운영 ▲‘청-경 복합 상업특구’지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병걸 대표는 “동대문은 나를 키워준 은혜의 땅이었고, 그래서 내 미래의 모든 것은 동대문에 보답하는 일이다”라며 짧지만 강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전남 영광 태생으로 중학교 졸업한 뒤 단돈 360원을 들고 상경하여 땀과 눈물로 정비기술을 배우고 익혀 CEO에 오르고 서울정비조합이사장, 현재는 전국정비연합 회장으로서 중책을 수행하는 등 자동차검사정비업계에서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1997년 김대중 후보 선거대책부본부장을 맡으면서 정치 참여의 길을 걷게 되었고 노무현, 정동영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 상임위원장을 차례로 맡으며 지역의 일꾼으로서 정치적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동대문구 선도위원장, 봉사단체인 세종(JC)청년회의소와 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발휘하여 앞으로 지역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재벌기업의 횡포에 맞서 약자의 편에 서며 소신을 굽히지 않고 지역주민의 고충을 대변하는 등 이번 동대문구청장 도전이 주위로부터 인물난을 겪고 있는 지역에 일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4년간 현업에 종사하면서 검정고시를 거쳐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방통대 법학과에 다니는 등 학업에 대한 열정 또한 대단하다. 한편 정병걸 대표에 관해 상세히 알고 싶으시면 저서 ‘나에게는 열정이 있습니다’, 블로그(http://blog.daum.net/bgjung), 홈페이지(www.bgjumg.co.kr)를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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