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트 로커’ 실존하는 ‘폭발물 제거반 EOD’의 정체를 밝힌다
베일에 가려진 폭발물 제거반 EOD!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한다!
영화 <허트 로커> 속 EOD 대원들은 전쟁이 한창 진행중인 이라크를 배경으로 테러범들이 설치한 급조 폭탄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해 나간다. 폭발물 제거반 Explosive Ordance Disposal의 약자인 EOD 부대는 미군 뿐 아니라 국내에도 실제 존재하는 부대로 육.해.공군을 비롯 경찰 특공대까지 특수 보직의 하나로 방치된 불발탄, 테러범들이 설치한 폭탄, 지뢰를 제거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이들은 폭발물에 관한 모든 지식을 습득한 대원들로 폭발물 제거 대원 한 명과 두 명의 경계병이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폭발물 규모에 따라 제거관 한 명과 제거병 다섯 명까지 구성 되기도 한다.
또한 ,영화 <허트 로커> 속에 등장하는 용어인 킬 존(Kill Zone)이란 폭발물이 설치된 지점으로부터 25m 이내의 거리를 말하는 것으로 작은 폭발물이라도 폭발의 위력이 치명적이기 때문에 죽음에 노출된 공간인 킬 존이라는 명칭이 사용된다.
생명을 보호해주는 특수 장비들!
1%의 생존 가능성을 높여준다!
마치 우주복과 같이 두툼한 방호복은 실제 50kg에 달하며 웬만한 여성 한 명의 몸무게와 맞먹는 무게로 영화 속에서 폭발물 제거 대원인 제임스 중사가 임무수행 후 방호복을 벗었을 때 땀에 흥건히 젖은 모습으로 그 무게를 짐작할 수 있다. 보통 폭속 1400m/s 달하는 압력을 버티게끔 되어있지만 폭탄이 터지게 되면 방호복만으로 쉽게 목숨을 보장할 수는 없다.
방호복과 함께 EOD 대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비인 탐지 로봇은 실제로도 많은 병사들이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한다. 급조 폭탄이 의심스러운 경우 바로 인력이 투입되기 보다 먼저 로봇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에 달린 특수 카메라를 통해 원격 조종으로 제어가 가능하기에 폭발의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Andros F6-4가 그 대표적인 로봇으로 야간 투시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실제 1억 2천 만원을 호가하는 최첨단의 고가 장비이다.
여성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 특유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생생한 비주얼로 폭발물 제거 대원들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은 영화 <허트 로커>는 오는 4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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