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회관, ‘거제의 비경’ 전시회를 위한 미술기행 실시

거제--(뉴스와이어)--창조적 문화도시 거제시에서 설립한 재단법인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에서는 창립 7주년을 기념하기위해 거제의 아름다운 풍광을 개성있는 화가들의 시각으로 담는 전시회 ‘거제의 비경(가제)’을 준비하기 위해 미술기행을 갖는다.

국내 유명 화가들과 소설가들이 거제문화예술회관의 특별 전시회를 앞두고 4월 29일부터 2박 3일간 거제를 찾을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될 아트투어는 영화 ‘취화선’에서 장승업 역의 대역을 맡아 직접 그림을 그렸던 김선두(중앙대 교수), 새의 비상을 한국적인 미학으로 풀어내고 있는 왕형열(단국대 교수), 풍자와 해학으로 관람자들의 잠재된 미의식을 이끌어내는 최석운,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특유의 내면적 감성으로 풀어내면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황주리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화가로 강경구(경원대학교 교수), 박병춘(덕성여대 교수), 임종두, 윤남웅, 이 인, 그리고 서양화가로는 2009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작가’로 선정되었던 서용선, 오원배(동국대 교수), 박철환, 서시환, 오이량, 조강현 등과 거제지역 화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21세기 문화의 시기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늘어나는 도보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새로운 여행문화의 창출, 친환경 관광상품의 확충을 위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역사자원을 특성 있는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도보중심의 길’인‘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하기로 하였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과 사람, 마을과 문화가 어우러져 품격 있는 문화스토리가 흐르는 길을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거제시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질곡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현장과 세계 최대의 조선 산업도시라는 경제적 위상 등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라는데 손색이 없다. 그러나 서구의 많은 선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처럼 관광산업에 있어서는 각 지역의 고유한 하드웨어 못지않은 “창의적인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미래 지향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지역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지난 해 시간이 멈춰버린 섬이라 일컬어지는 지심도와 그 안에서 이루어졌던 소설가 윤후명의 사랑을 그림으로 표현한 전시회를 통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문학과 미술의 만남을 주선하고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에 의한 관광자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였다.

2010년 10월, 돛단배 형상을 가지고 세계의 문화를 향해 나아가려는 야심찬 목표를 위해 설립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설립 7주년을 맞는다. 이에 따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세계 최대의 조선산업도시라 불리면서도 한반도의 아픔과 고통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거제시의 곳곳에 숨어있는 비경들과 숨은 역사를 찾아내어 동시대의 문학과 미술의 만남을 통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자 한다.

2008년 이고장 출신 청마 유치환의 시를 미술로 시각화한 ‘깃발, 나부끼는 그리움’과 2009년 지심도에 얽힌 소설가 윤후명의 문학과 사랑이야기를 시각언어인 미술로 담아내었던 ‘지심도 사랑을 품다’에 이어 문학과 미술의 세 번째 만남이 되는 이번 전시회는 현재 한국의 문단과 화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예술인들을 초청하여 숨어있던 거제이야기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도서출판을 통해 여행과 예술을 사랑하는 국내의 많은 마니아들에게 효과적인 홍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거제문화예술회관 조정란 큐레이터는 “거제가 가지고 있는 훼손되지 않은 청정 자연자원을 문학, 미술과 접목한 문화행사를 기획함으로써 자연과 문학, 그림이 어우러져 관람하는 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정서적 교감을 예술작품을 통해 확인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관광자원화 하여 거제시를 문화예술도시로 부각시키고자 한다”며 거제시민과 청소년에게도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거제시 문화예술 이미지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 개요
거제 문화예술의 활성화, 예술의 대중화, 거제문화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21세기 문화의 시대로의 항해'를 시작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거제시에서 출자한 재단법인으로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eojeartcenter.or.kr

연락처

거제시문화예술재단
박병훈 예술기획부장
055-68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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