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열전3 다섯 번째 작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서울--(뉴스와이어)--전 국민을 울린 감동의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연극열전3>에서 만나다

<연극열전3> 다섯 번째 작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오는 4월 23일부터 대학로 문화 공간 이다 1관에서 막을 올린다. 1996년 MBC 창사특집드라마로 방영되었던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며느리, 아내, 그리고 어머니의 이름으로 가족을 위해 삶을 희생한 한 여자의 일생을 그린 작품. 치매에 걸려 걸핏하면 머리채를 휘어 잡는 시어머니, 집안 일에 무관심하고 무뚝뚝한 남편, 바쁜 일상에 지쳐 있는 딸, 대입에 실패하고 방황하는 아들과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사는 어머니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그린다.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로 2000년, 동명 소설로 출간되어 꾸준히 사랑 받았으며, 2009년엔 ‘가족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명작’으로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지사에 채택되어 극동러시아 지역에 방송되어 한류의 힘을 보태기도 했다. 관객들이 뽑은 <연극열전3>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항상 매니아 층을 끌고 다니며, 탄탄한 필력을 보여줬던 노희경 작가 드라마의 첫 연극화 작업이자 시청자가 열광하는 명품 연출가 이재규 PD의 첫 연극무대 데뷔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노희경 작가는 이번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저작권료 전액을 8년 동안 인연을 맺으며 홍보대사로도 활동 하고 있는 국제 기아·질병·문맹 퇴치기구 JTS(Join Together Society)에 기부해 공연 시작 전부터 훈훈한 정을 더하고 있다.

최고의 작가 노희경과 명품 드라마 연출 이재규 PD의 첫 만남, 첫 연극데뷔무대!

대한민국 드라마의 보석 같은 존재, 작가 노희경의 이름을 처음 알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실제로 오랜 암 투병 끝에 돌아가신 작가의 어머니를 향해 쓴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어머니와의 오랜 이별을 앞둔 가족의 풍경을 진솔하게 전했다는 평을 받으며 1997년 한국방송대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방송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꾸준히 사랑 받은 드라마이자 아름다운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특히 <다모><베토벤 바이러스>등 유려한 화면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재규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규 PD는 “원작이 가진 정서를 살려 새로운 느낌으로 연출해보고 싶다.”는 각오로 이번 연극작품에 임하고 있다. 삶을 위로하는 우리시대 최고의 작가 노희경과 배우가 원하고 시청자가 열광하는 명품 드라마를 연출하는 이재규 PD가 브라운관 아닌 무대 위에서 만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관객들에게 원작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준비를 이미 마쳤다.

정애리 송옥숙 최일화 최정우 등 연기파 배우들 출연 확정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 ‘김인희’ 역엔 정애리와 송옥숙이 더블 캐스팅 됐다. 1978년 데뷔 이래 언제나 견고한 신뢰를 쌓아오며 늘 정상급 연기자로 최고의 연기력을 인정 받아온 정애리는 이번 ‘김인희’ 역으로 <하얀 자화상> 이후 3년 만에 연극무대에 오른다. 최근 일일 드라마 <너는 내 운명>과 <태양의 여자>에서 딸을 잃은 엄마의 특별한 모성을 보여준 정애리는 이번 연극에서 또한 기존의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와는 다른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 역으로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980년 데뷔 이후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 송옥숙은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의 어머니로 출연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후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송옥숙’만의 연기를 선보여왔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20년 동안 접어뒀던 첼리스트로의 꿈에 도전하는 ‘정희연’ 역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그녀는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의 주연에 캐스팅 되어 코믹연기에 도전, 다시 한번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2004년 <갈매기>의 ‘아르까지나’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연극 무대에서 그녀만의 내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의사 임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병을 발견하지 못한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아버지 ‘정박사’역은 최일화, 최정우가 연기한다. 4년 넘게 장수하고 있는 전원 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에서 인자한 우체국장으로 출연 중인 최일화는 <시티홀>에선 야망 넘치는 정치가로 영화 <애자>에선 다정한 의사로 출연하며 영역을 넘나드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최근 <찬란한 유산><히어로>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최정우 또한 영화 <추격자> 이후 방송과 영화의 끊임없는 러브 콜을 받고 있다. 연극 <삼류배우>로 배우의 삶을 온 몸으로 연기한 최일화와 연극 <팔로우 맨><블랙버드>에서 치밀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정우, 연극에서부터 차곡차곡 연기 내공을 쌓아온 두 배우가 정애리, 송옥숙과 보여줄 연기 호흡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대학로 실력파 배우들이 가족 구성원으로 출연한다. 특히 연극열전과 인연이 깊은 두 배우 전배수와 이지현은 부부로 출연해 서민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두 명의 신예 박다미와 이현응은 인희의 딸과 아들로 출연한다. 박철민은 선배 연기자이자 팬으로 지지를 보냈던 정애리에 대한 믿음과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동생 근덕 역에 출연을 자원했다.

첫 리딩 현장에서 배우, 연출, 스태프 모두가 눈물을 흘리게 만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배우들의 모습 만으로도 작품의 진정성은 보증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연습실에 커피보다 티슈를 더 많이 준비해둬야겠다”는 조재현 프로그래머의 말처럼 마음을 울리는 가슴 저민 가족의 이야기가 곧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동숭아트센터 개요
동숭아트센터는 1989년 김옥랑 대표가 세운 국내 최초의 민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전통의 현재적 재창조라는 기치 아래 공연영상문화의 활성화를 꾀하고, 국내외의 창조적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한국 공연영상문화의 메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다양한 장르에 걸쳐 예술성 높은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여온 동숭아트센터입니다. 이제는 공연영상 중심으로 편성된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 전시와 교육, 식음 분야를 합류시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동숭홀, 소극장, 하이퍼텍나다가 공연영상문화의 주축 공간이었다면, 꼭두박물관과 꼭두카페, 놀이공간 '꼭두랑 놀자'는 전시와 교육, 식음을 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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