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대규모 단지 청약 인기

서울--(뉴스와이어)--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은 재개발, 재건축, 대규모 단지의 청약 열기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

특히 서울 재개발 일반분양은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을 마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입지가 뛰어나고 주변 편의시설, 학군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청약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

그렇다면 이렇게 관심이 많았던 분양단지에는 더 이상 물량이 없는 것일까?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최근 6개월간 수도권 분양 단지 중 청약 성적이 좋았던 단지의 미분양 10곳을 추천한다. 이 단지들은 청약이 인기리에 마감됐으나 당첨자 계약 일정 이후 미계약 잔여 물량들이 있는 곳이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아이파크 = 현대산업개발은 10월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천1백42가구 중에서 85~215㎡ 2백38가구를 분양했다. 분양 당시 215㎡를 제외하고 전타입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현재는 전타입 잔여물량이 남았고 28%의 물량을 분양 중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이마트(명일점)과 묘곡초등, 배재중, 한영외고 등 모두 걸어서 5~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구로구 고척동 고척벽산블루밍 = 벽산건설은 구로구 고척동 155의 2번지 고척3구역을 재개발해 3백39가구 중 80~145㎡ 1백47가구를 9월초 일반분양했다. 청약결과는 전타입 1순위에서 마감됐다. 현재 분양 중인 타입은 109C㎡ 1가구, 145㎡ 1가구만이 남은 상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을 걸어서 1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천왕동 일대로 이전(2011년까지)하면서 구치소부지에 생태공원을 비롯한 복합주거 및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로구 온수동 힐스테이트 = 현대건설도 구로구 온수동에서 온수연립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했다. 9백99가구 중 81~191㎡ 2백11가구가 일반분양이었다. 청약 결과는 81~147㎡ 1순위, 190~191㎡ 3순위에서 마감됐다. 미분양은 190~191㎡에만 일부 남아있다.

단지 삼면을 녹지공간이 감싸고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서울지하철 7호선(경인선 환승) 온수역까지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고, 이용가능한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부천소사점), 롯데마트(구로점), AK플라자(구로본점) 등이 있다.

광진구 광장동 힐스테이트 = 현대건설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427번지 화이자제약 부지에 82~161㎡ 4백53가구를 지난 10월 분양했다. 분양 당시 전타입 1순위에서 마감됐으나 현재 157㎡ 타입만 20가구 정도 물량이 남아있다. 계약금이 20%이나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광장동 일대는 학군이 뛰어난 지역으로 양진초등, 양진중, 광남중, 광남고 등이 걸어서 5분거리 내에 위치해 있다. 또 서울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역시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5차 = 삼성물산은 지난 10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5구역을 재개발해 총 7백94가구 중에서 80~151㎡ 38가구 일반분양을 진행했다. 역시 전타입 1순위에서 마감됐으나 151㎡ 4가구정도를 분양 중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인천국제공항철도 공덕역(2010년 1월 개통 예정)이 도보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아현뉴타운 내에 위치해 개발이 완료되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수원시 권선동 아이파크시티 = 경기 수원시 권선동 수원아이파크시티(1,3블록)는 14층 25개동, 111~255㎡로 1천3백36가구가 지난 9월에 청약접수를 받았다.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 중소형아파트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지만 일부 타입이 미달되거나 3순위에서 마감됐다. 현재 분양 중인 타입은 191~259㎡, 잔여 물량은 45가구가 남은 상태다. 계약금은 10%이고 중도금은 60% 무이자융자 조건이어서 자금 부담이 적은 편이다.

주변에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이마트(수원점), 수원버스터미널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사업이 완료된 후 권선동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광명시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 두산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769번지 하안주공저층본2단지를 재건축해 1천2백48가구 중 82~188㎡ 3백가구를 8월 일반분양했다. 187~188㎡타입만 3순위에서 마쳤고 나머지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미분양가구수는 14가구 정도고 계약금은 10%이다.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2001아울렛(광명철산점), 세이브존(광명점)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주변 학군으로는 하안북초등, 하안초등, 하안중, 하안북중, 진성고 등이 있다. 철산동 일대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구획정리가 잘 돼 있고, 주변상권이 잘 발달돼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파주 교하신도시 캐슬&칸타빌 = 롯데건설과 대원은 지난 11월 파주시 교하신도시 A16블록에 81~167㎡ 2천1백9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했다. 분양 당시 80~81, 110C, 128~129㎡가 1순위, 나머지는 순위 내 마감됐다. 잔여 물량은 현재 중소형아파트도 남아있다. 110~167㎡에 걸쳐 15%정도가 분양 중이다.

북쪽으로 대규모 녹지공간이 펼쳐져 있고, 중·고등학교가 가깝게 위치한다. 현재 개통이 추진 중인 경의선 전철 야당역이 신설되면 도보로 5분 내에 이용가능하다.

김포 한강신도시 우미린 = 우미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Ac-2블록에 6월경 131~156㎡ 중대형아파트 1천58가구를 분양했다. 당시 전타입 3순위에서 청약을 마쳤지만 현재 14%가량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계약금은 5%이고, 중도금은 타입에 따라 조건이 조금씩 다르다. 131㎡는 30% 무이자융자, 나머지 30% 이자후불제이다. 156㎡는 60% 전액 무이자융자 조건을 갖춘다.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구간인 김포공항역과 김포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김포경전철(2012년 개통 예정)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 푸르지오 = 대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산곡1구역 재개발을 통해 7백65가구 중 78~142㎡ 3백16가구를 9월에 분양했다. 잔여물량은 142㎡ 20가구정도가 남은 상태로 계약금 5%에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분양 당시 79B㎡, 142㎡를 제외하고 전타입 1순위에서 마감되는 열기를 보여줬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이 차로 3분 거리이고, 향후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연장구간이 2012년 말 개통되면 서울로의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걸어서 5분이면 롯데마트(부평점)을 이용할 수 있고, 마장초등, 부마초등, 청천중, 산곡고 등의 학군을 갖췄다.

웹사이트: http://www.drapt.com

연락처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 이영진
02-516-0410(내선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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