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보금자리 이후 저축자를 위한 물량 쏟아져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12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임대 포함)는 전국에서 총 86곳 5만9천6백63가구로 조사됐다. 11월(4만5천4백99가구)보다 31%(1만4천1백32가구) 늘어났다.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하는 고양 삼송지구와 인기 높은 인천 청라지구를,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왕십리뉴타운과 수도권 재건축 후분양단지를 노려보자.
은평뉴타운과 광교신도시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야할 지역이다.
>>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현대산업개발은 12월 4일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8블록 삼송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삼송아이파크는 18~24층 7개동, 126~148㎡ 6백10가구 규모이다. 예상 분양가는 3.3㎡ 1천3백만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인근 은평뉴타운 시세의 80% 수준으로 예상한다. 현재 은평뉴타운 전용면적 85㎡초과 타입의 평균 시세는 3.3㎡당 1천6백62만원정도.
A-8블록은 삼송지구에서도 가장 북쪽에 위치해 공릉천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남쪽에는 학교부지 3곳이 예정돼 있고 이미 신원초등이 서쪽에 개교돼 있어 교육환경 또한 뛰어나다.
게다가 뉴코리아C.C 및 원당조망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녹지환경이 풍부한 편이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입주민이라면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인터체인지를 이용해 수도권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인터체인지까지는 차량으로 불과 3분거리다. 또 통일로가 삼송지구 내를 관통하고 일산선 전철 삼송역도 지나기 때문에 서울 도심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삼송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전용면적 85㎡초과 물량으로 이뤄진 삼송아이파크는 계약일로부터 3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인천 청라지구 M2블록에 우미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총 4개동, 135~181㎡ 5백90가구를 12월 중순경 분양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나 비과밀억제권역 공공택지이기 때문에 계약일로부터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M2블록은 중심 상업지구 북쪽에 위치해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66만㎡에 달하는 중앙호수공원도 계획돼 있어 쾌적한 주변 환경을 갖추게 된다.
또 청라지구에는 약 127만㎡ 규모의 국제업무타운도 조성돼 직주근접형(직장과 주택이 근접해 있는) 지구로 개발된다.
2008년 11월에 분양된 청라엑슬루타워 분양가가 1천2백2만~1천2백9만원이었다. 린 스트라우스 예상 분양가는 이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7-1블록에 12~27층 10개동, 114~174㎡ 4백74가구, D8블록에 12~28층 11개동, 114~174㎡ 5백40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전용면적 85㎡초과인 126~174㎡ 8백20가구가 청약예금 4백만~7백만원 가입자(인천 기준) 대상이다.
D7-1, 8블록은 국제업무지구와 센트럴파크, 컨벤션센터,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의 중심상업지구 가까이에 위치해 직주접근성이 좋다.
특히 국제학교, 공립학교 등의 학군이 사업지 주변으로 밀집해 있고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이외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영종하늘도시와 연결된 인천대교가 10월에 개통돼 교통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시범 뉴타운 중 한 곳인 왕십리뉴타운이 첫 분양을 시작한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 4곳이 공동으로 왕십리뉴타운2구역을 개발한다. 총 1천1백36가구 중 80~194㎡ 5백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80㎡ 27가구 △86㎡ 1백21가구 △106㎡ 1백6가구 △110㎡ 1백90가구 총 4백44가구이다. 일반분양 전체 물량의 87.9%를 차지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2구역은 왕십리뉴타운에서 난계로, 청계천변과 맞닿아 있다. 난계로에 접한 동들은 모두 탑상형으로 80~110㎡들이 위치해 있고 남동향, 남서향 배치다. 80~110㎡ 타입 일부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는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왕십리역, 신설동역과 1호선 신설동역을 걸어서 7~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도심권 단지다보니 자가용 이용 시에 교통 정체 현상을 감안해야 한다.
이미 단지 맞은편에 입주가 완료된 롯데캐슬 베네치아 주상복합 건물에 이마트(청계천점)이 들어서 있고 동대문 패션상가, 중앙시장 등도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7월 신당e편한세상이 3.3㎡당 1천6백92만~1천7백75만원에 분양한 점을 감안하면 지역 선호도가 더 높은 왕십리뉴타운2구역은 이보다 다소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3차를 재건축해 11~21층 7개동 4백76가구 중 85~172㎡ 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후분양 재건축 단지로 입주는 2010년 1월 예정.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는 △85㎡ 9가구 △97㎡ 1가구 △113㎡ 11가구 총 21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적지만 희소성이 높은 강남권 분양 물량이기 때문에 청약자들에게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조합원 물량 거래 시세는 3.3㎡당 2천6백92만~3천3백82만원. 대체적으로 일반분양은 조합원이 배정된 층, 동보다 다소 떨이지기 때문에 분양가는 이보다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용적률은 271%로 높기 때문에 단지 쾌적성은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롯데백화점(강남점), 이마트(역삼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분당선 전철 한티역이 걸어서 5분거리인 역세권이라는 점이 단지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남쪽에는 역삼중과 접해 있고 기타 학군으로는 도성초등, 진선여중, 진선여고를 걸어서 10분정도면 통학할 수 있다.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천2백64가구 중 80~167㎡ 2백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4일 오픈할 예정.
청약부금 및 소액 청약예금 가입자는 △80A㎡ 70가구 △80B㎡ 84가구 총 1백54가구이다.
최근 인근에 분양한 단지들(광명e편한세상센트레빌, 두산위브트레지움)의 분양가(1천2백6만~1천2백84만원)를 살펴봤을 때 이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거래되고 있는 철산주공2단지 조합원 물량 시세(1천5백41만~1천5백62만원)보다는 낮을 전망. 조합원 물량에 비해 저층에 배치돼 있기 때문.
철산푸르지오하늘채의 입지는 최근 광명시 재건축 분양단지 중 최고라 볼 수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불과 5분거리고, 2001아울렛(광명철산점) 등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고 광명성애병원, 광명경찰서 등의 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광덕산공원이 단지와 접해 조망과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모두 갖췄다.
단지 배치는 판상형과 탑상형이 혼재돼 있고 남향, 남동향, 남서향이다. 80㎡는 광덕로변에 배치돼 지하철역과 가깝고 142~165㎡ 타입은 광덕산 조망이 확보된다.
기존 대규모 재건축 단지여서 학군 통학도 수월하다. 광덕초등은 걸어서 2~5분거리, 철산초등, 철산중, 진성고는 걸어서 10~13분정도 걸린다.
>> 청약저축 가입자
SH공사는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3지구 총 8개 단지에서 2천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전용면적 85㎡이하 4백52가구.
이번에 분양되는 곳은 은평뉴타운3지구 2,7,8,9,10,11단지이다.
3지구는 뉴타운 서쪽과 동쪽으로 나눠져 있다. 서쪽에 위치한 단지들은 중심상업지구 및 교통시설(서울지하철 3호선, 통일로 등) 이용이 편리하고, 동쪽 단지들은 북한산 조망권과 쾌적한 녹지 환경이라는 각각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은평뉴타운2지구 전용면적 85㎡이하의 시세는 3.3㎡당 1천6백35만~1천6백46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7월에 분양된 은평뉴타운2지구의 분양가는 9백86만~1천1백43만원이였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보여 가격 경쟁력은 높은 편이다.
은평뉴타운1지구와 2지구 일부는 이미 입주가 완료돼 편의시설, 학군을 이용 할 수 있다.
3지구 역시 공정률 80%이상이 진행된 후분양 단지기 때문에 입주는 2010년 4월경으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입주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A12블록에 110㎡ 1천7백64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시공사는 현대건설.
3.3㎡당 분양가는 1천1백만원대 후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월 2일부터 청약을 받는 광교휴먼시아가 1천1백79만~1천2백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과밀억제권역 공공택지 전용면적 85㎡이하기 때문에 계약일로부터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A12블록은 공공청사와 중심상업지구 남쪽 부지에 위치하게 된다. 광교테크노밸리, 수원 월드컵경기장, 아주대 등의 시설이 인근에 위치하고 원천저수지와 남쪽 녹지 공간 등 친환경 주거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서쪽과 동쪽에 각각 고등학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통학에도 어려움이 없다.
웹사이트: http://www.dra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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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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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3일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