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아트 링크 - 관계의 드로잉’ 展 개최
다음달 13일까지 2주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경기문화재단과 일본의 재단법인 ‘민들레의 집’이 공동 주최한 하나아트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 결과에 대한 국내 보고전이다.
하나아트센터는 일본 장애인 예술단체인 (재)민들레의 집이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예술활동인 에이블 아트(Able Art)의 핵심기관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앞서 지난 5월 장애인·소수자와 관련된 커뮤니티아트에 관심이 있는 예술가 5명을 모집, 7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20일간 하나아트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본 장애인 예술가들과 1:1 협업 활동을 벌였다.
이번 ‘아트 링크(Art Link)-관계의 드로잉’전에는 당시 한국의 예술가들과 일본의 에이블 아티스트들이 예술을 매개로 나눈 1:1 소통 및 경험에 대한 각자의 결과물과 그 기록들을 비롯, 에이블 아트와 과련된 한·일 양국의 자료도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월식.김지섭.손한샘.최혜정.송미경.강산 등 5명의 한국 작가와 일본 하나아트센터의 코마츠 카즈코.사와이 레이코.야마구치 히로코 등 모두 11명의 한일 작가들이 참여해 동영상, 설치구조물, 그림 등 다양한 전시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예술을 매개로 한 소수자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실현하는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 아트는 장애와 차별을 극복 대상으로 보는 기존 시각을 뒤집어 장애가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창조적인 예술작품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경기문화재단 개요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문화 정체성 탐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을 확산하고 경기도의 문화 비전을 만들기 위하여 1997년 7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문화재단이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문화예술 향수·참여 기회 확대, 문화예술 정책 개발 및 문화예술 교육, 문화유산의 발굴 및 보존 등 건강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여 경기도민의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경기도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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