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I 패션디자인학과 ‘쥬리 어워드’ 최우수 디자이너로 이무열 학생 선정

서울--(뉴스와이어)--24일 오후 7시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SADI 패션디자인학과 졸업 패션쇼에서 현직 디자이너와 전문가가 뽑은 ‘쥬리 어워드(Jury award)’의 최우수 작품으로 이무열 학생의 ‘Aging… But Nevermind’가 수상했다.

‘쥬리 어워드’는 지난 5일 SADI에서 실시된 ‘쥬리 쇼(Jury Show)’에서 55명의 현직디자이너와 전문가들이 SADI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졸업작품들을 사전 심사해 선정한 우수작품에 대한 상이다.

‘Tribute to Kurt’라는 주제로 그룹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을 메타포로 삼아 그런지 룩을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인간의 노화와 자연 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열반(nirvana)의 경지를 옷으로 표현했다.

우븐과 니트를 소재로 비대칭 실루엣을 만들고, 펠트를 통한 멜란지 효과(서로 다른 색이 혼합되어 서리가 내린 듯 보이는 효과)와 조직감으로 피부색과 탄력의 변화를 표현했다. 노화로 생기는 주름은 턱(tuck, 옷감을 좁게 집어서 꿰매 주름을 만드는 장식)과 셔링(shirring)으로, 곰팡이는 패턴으로 표현하였다.

졸업 전시회 지도를 맡은 전 ‘톰보이 진’ 현동식 실장은 “이번 전시에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그런지와 얼터너티브를 독창적인 소재 믹싱과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으로 잘 표현해냈다”며 “특히 울 소재의 우븐과 니트 소재를 믹스해 사용한 사례는 처음 볼 정도로 참신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뛰어난 표현력과 참신함을 인정받아 현재 유러피언 캐주얼 브랜드 ‘코데즈컴바인 포맨’에 취업했다.

한편, 올해로 13회를 맞는 ‘SADI 패션 크리틱 어워드 쇼’는 SADI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3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졸업 작품전이다.

올해에는 17명의 예비 디자이너들이 ‘노마드(NOMAD)’, ‘젠더 블렌딩(GENDER BLENDING)’, ‘메모리 앤드 트래이스(MEMORY AND TRACE)’ 등 5개 주제로 1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날 패션쇼 후에는 ‘쥬리 어워드’를 포함한 13개 어워드의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패션쇼에는 ‘솔리드 옴므’의 우영미 대표와 ㈜제일모직 ‘MVIO’의 한상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신세계인터내셔날 ‘VOV’의 차영주 상무, 전 ‘톰보이 진’ 현동식 실장, 디자이너 박윤수가 크리틱(전문 지도교수)으로 참여했다.

본 행사의 총 지휘를 맡은 SADI 패션디자인학과의 이명옥 교수는 “이번 패션쇼는 특정 타깃을 위한 하이엔드 쿠투어에서 대중적인 유니섹스 캐주얼까지 학생들이 다양한 장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선배 디자이너들의 냉철한 조언과 평가가 실무 능력을 갖춘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 개요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는 디자인 한국을 선도할 세계적인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삼성그룹이 설립한 디자인 교육기관이다. 선진 커리큘럼과 강도 높은 교육을 통해 디자인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adi.net

연락처

삼성디자인학교SADI PR대행사 미디컴
한혜승 과장
02-6370-8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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