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과학 관련 학·연·산 심포지엄 개최

대전--(뉴스와이어)--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Human 3.0: 인간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제315회 학·연·산 연구성과 교류회를 11월 19일(목) 오후 1시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엔지니어링하우스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서울대학교 생체계측신기술 연구센터(센터장 박광석)와 BIT PORT 사업단(단장 이명철)에서 주관하는 이번 제315회 학·연·산 교류회는 최근 학문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인간과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개최된다.

인간을 위한 기술, 산업화 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기술과 기술 간의 융합’을 넘어 ‘인간과 기술이 융합’하는 새로운 영역이 요구되고 있다. IT 및 BT 기술이 선도하는 최근 기술 경향은 원시시대의 인간상(Human 1.0), 산업혁명 이후의 인간상(Human 2.0)에 이어, 인간과 기술의 경계가 없어지는 새로운 시대의 인간상을 “Human 3.0”으로 정의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의학 분야는 진단과 치료의 범위를 넘어 인공심장박동기, 인공관절, 인공혈관 및 인공와우(달팽이관) 등 다양한 종류의 인공장기들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기술들은 향후 인체의 감각을 대신하는 수준까지 발전하리라고 전망된다. 또한 개인별 맞춤 진료가 가능하도록 유전체 연구가 발전하고 있어, 향후에는 각 개인의 모습을 컴퓨터에서도 똑같이 구현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하리라고 기대된다.

세계적인 인공지능 미래예측가 레이몬드 커즈와일(Raymond Kurzweil)은 여러 가지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생물학적 발전의 수준을 초과하는 순간이 머지않아 다가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의공학 분야의 눈부신 발전 속도와 학제간연구로서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기초연구본부 융합과학단에 바이오·의료융합 부문을 설정하고, 바이오의료공학분야 전문위원회(Review Board, RB)를 구성하는 등 보다 전문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제315회 학·연·산 교류회에서는 ▲Human 3.0의 기술 경과(서울대 박태현 교수) ▲분자유전 진단용 바이오칩 개발 현황(바이오메드랩 김종원 박사) ▲건강관리의 현재와 미래(삼성종합기술원 신건수 박사) 등 융합과학과 관련된 7가지 주제에 대한 국내외 연구동향을 발표하고, 각 분야 융합과학의 연구개발 성과들을 교류하며 향후 발전방향을 토론한다.

이번 교류회를 주최하는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Human 3.0과 관련된 분야는 새로운 연구 분야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집중적·지속적으로 육성해야 할 분야로서, 이번 교류회가 이 새로운 분야의 기술 협력과 추후 공동연구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교류의 장(場)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개요
한국연구재단은 연구활동 지원, 인력 양성, 연구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출연 학술연구지원기관이다. 국내 유일의 기초학문 육성ㆍ지원기관으로, 전 학문 분야의 균형 있는 학술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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