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경북도, 국내 최대 농업생명산업단지 조성키로

대구--(뉴스와이어)--경북대(총장 김달웅)가 경상북도(도지사 이의근)와 경쟁력 있는 지역 농업육성과 농업생명산업 발전을 위해 4천5백억원을 들여 ‘경북농업생명산업집적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18일 오전 11시 경북대 본관 중앙회의실에서 협정을 체결했다.

‘경북농업생명산업집적단지’는 경북대의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농업생명산업의 첨단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농업생명공학연구원과 연구결과의 산업화를 위한 소규모의 바이오 벤처기업들로 구성된 바이오 벤처타운 형태로 건설된다.

협정 내용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집적단지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단지 조성 이후의 관련교육 및 연구협력, 농업생명산업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연구기자재 및 시설물의 공동운영에 협력하게 된다. 2006년까지는 단지 조성 및 운영계획 수립이 이루어지며 2007년부터 2008년까지는 설계 및 공사가, 2009년부터 2010년까지는 인력과 시설의 공동활용 및 공동연구, 연구·지도공무원, 교수의 상호교환 근무가 추진된다.

이를 통해 경북대와 경상북도는 실용화 위주의 맞춤형 인재 양성과 이들의 효율적 활용을 기대하고 있으며 산학연 협력체계에 의한 연구역량의 집중화 및 연구정보의 상호공유로 연구의 효율성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양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결과를 단지 내의 바이오 벤처타운에 이전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루고, 농업생명공학분야의 국제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연구와 교육, 산업화가 함께 이루어지는 이 곳은 우리나라 바이오농업 집적단지의 신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대는 지난해 지방대혁신역량강화사업(누리사업)에서 중형사업인 ‘미래형 생물건강·농업생명 융합산업을 주도할 중견인력 양성사업’(사업단장 이인구 교수)이 선정되어 안동대, 상주대, 경상북도, 군위군, 관련 산업체, 경북농업기술원 등의 기관들과 함께 인재양성과 산·학·연·관의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농업생명산업집적단지’는 경북대가 수행중인 누리사업과 함께 관련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고품질·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이뤄 지역 농업생명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것이다.

경북대학교 개요
1946년 9월 대구사범대학(1923년 4월 경북도립 대구사범학교로 개교), 대구의과대학(1910년 7월 관립 대구자혜의원으로 개원), 대구농과대학(1944년 4월 관립 대구농전학교로 개교)이 국립대학으로 승격한 뒤, 1951년 10월 이들 3개 대학을 모체로 하여 국립 경북대학교로 통합 개편되었다. 2008년에는 상주대학교와 통합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탓에 캠퍼스가 대구시 북구 산격동, 중구 동인동, 삼덕동, 그리고 경상북도 상주시에 나뉘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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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진 011-9567-6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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