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만장일치로 파업투쟁 결정

서울--(뉴스와이어)--29일 철도노조 확대쟁대위가 파업투쟁 결정. 이에 따라 철도노조는 11월 5, 6일 1차 파업을 시작으로 11월 중순 경 2차 파업투쟁에 들어감. 또 3차 투쟁은 교섭진행과정에 따라 중앙쟁대위에서 결정하기로 함.

철도노조는 파업을 하더라도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분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임. 또 파업을 결정했지만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해 노력한다는 방침임.

철도공사, 대화보다는 공안태풍만

철도노조가 파업투쟁을 결정한 것은 공사의 교섭해태와 계속되는 노조탄압 때문임. 철도공사는 교섭을 통한 원만한 해결보다는 고소고발과 징계로 노조탄압에만 나서고 있음.

◯ 철도공사, 본교섭은 계속 해태

철도노사는 2주에 한번씩 본교섭을 열기로 했지만 철도공사는 합의를 지키고 있지 않음. 3월 허준영 사장이후 본교섭은 단 4차례뿐임.

◯ 철도공사, 대화는 없고 노조탄압만 진행

* 허준영 사장은 취임이후 지금까지 350여명의 조합원을 고소고발 했음.

이와관련 지난 10월7일 국정감사에서 노조 길들이기라는 질타를 받음.

* 10월 21일 : 2007년 12월 있었던 노조활동을 문제 삼아 12명에 대해 징계하겠다는 의결서를 보냄.
* 10월 26일 : 노조 핵심교섭의원 중 1명을 노조활동 관련 업무를 방해하고 공사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해고함.

교섭중 노조핵심 교섭의원을 해고하고 전임 사장(이철, 강경호 사장)들도 문제 삼지 않은 일을 2년이 지나 허준영사장이 징계하겠다는 건 명백한 노조 길들이기이자 공안탄압 임.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 발언

“그동안 투쟁보다는 대화와 교섭으로 원만한 해결을 시도했지만 돌아온 건 징계와 노조탄압뿐이었다”며 “이제는 철도공사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 함. 또 “장기간 지속되는 노사갈등을 조속한 시일 내에 끝내기 위해 파업을 결정했지만 언제든지 대화나 교섭은 가능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힘. 이어 철도공사의 성의 있는 교섭을 촉구함.

철도노조의 주요요구사항

○ 단체협약 및 임금개악 중단
- 일방적 구조조정을 허용하는 단체협약 개악 반대
- 전임자 대폭축소, 노조활동 축소 개악 반대
- 전 직원 연봉제, 임금피크제 도입 반대
- 근무형태 변경, 인력감축 및 근로조건 개악 반대

○ 부족인원 및 신규사업 인원 확충
- 과로사 및 업무사상 사고의 원인인 부족인원 충원
- 신규사업 인원 충원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원
- 강제퇴직(희망퇴직) 반대

○ 정부의 노사관계 부당개입 중단과 노동기본권 보장
- 철도공사 교섭해태 및 성실교섭 촉구
- 노동관계법으로 보장하는 노조활동 보장
- 고소고발 남발, 노조활동관련 징계 철회
* 허준영 사장 취임 후 6개월동안 332명 고소고발
* 10월 21일 : 2년전 노조활동 관련 12명 징계
* 10월 26일 : 노조 핵심교섭의원 해고

○ 합의사항 이행
- KTX 2단계구간 개통, 광역철도 등 신규사업 2,165명 정원확보 약속이행
- 일방적 정비업무 축소 철회
- 시민불편 가중하는 역사업무 축소 철회

이날 회의에서 철도노조는 ‘신종플루관련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며 ‘시민분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공사에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노조차원에서 적극 나서기로 함.

웹사이트: http://hwww.krw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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