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싶은 버스만들기 모임, 광역급행버스 분석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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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07:00

고양--(뉴스와이어)--타고싶은 버스만들기 모임(대표 안정섭)은 지난 10월 14일 광역급행버스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는 A4용지 14장 분량으로 광역급행버스 전 노선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였으며, 서비스 표준화를 비롯한 노선 운영 정책에 대해서도 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M2104는 애매한 환승정류장으로 수요창출부족을 문제점으로 꼽고 있으며 광역급행버스 신설이후 민원이 가장 많은 동탄지역은 광역급행버스 자체의 문제보다는 서울로 진출입하는 다른 2개 노선이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어서 운행서비스 자체가 열악하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분석했다. 일산신도시 3개노선 각각 3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것과 비교했을때 동탄지역은 인구밀도 및 유동인구를 고려한 현실적인 노선신설 및 증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타고싶은 버스만들기 모임 사무국장 변지섭씨는 “국토해양부에서 야심차게 발표한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된 이후 교통편의가 개선된 점은 사실이나, 시민 입장에서 느낀 일부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하여, 더욱 나은 광역급행버스를 만들기 위해 보고서를 작성 및 발표하게 되었다”며 “이 보고서는 국토해양부 담당자에게 전달하여 타고싶은 버스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보고서를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타고싶은 버스만들기 모임은 이 보고서를 국토해양부에 전달하는 한편, 곧 인터넷 홈페이지(www.busmania.com)를 통해서도 보고서를 공개하여 많은 시민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끝으로 타고싶은 버스만들기 모임에서는 다음달 19일 강남역에서 타고싶은 버스만들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한국형 저상버스를 개발한 한국화이바(주)를 비롯하여 대우자동차판매(주), 성남시내버스(주) 등 버스 생산 및 운행업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주제 발표 및 타고싶은 버스를 만들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세미나 참가신청은 전화 0505-348-349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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